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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저온 경화 기술’ 개발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도장 공정에서 에너지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저온 경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자동차 도장 공정 중 경화 공정은 차량에 입혀진 도료를 단단하게 굳히는 작업인데요. 기존 도료에는 140℃ 이상에서만 경화되는 멜라민이 함유돼 있어 최소 140℃에서 20분간 경화시켜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현대차가 90℃에서 20분 만에 경화되는 이소시아네이트 성분을 적용한 도료 기술을 개발함에 따라 온도를 과도하게 높이지 않고도 도료를 굳힐 수 있어 에너지 소모를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는데요. 이번 도료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탄소 배출과 가스 사용량을 각각 40%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대차는 울산 5공장에서 이 기술을 적용해 제네시스 G80 차량을 시험 생산했으며 지속적으로 저온 경화 기술을 모니터링하며 적용 가능성을 평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