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23 기아

업무용 전기차 토탈 솔루션, 위블 비즈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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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용 자동차의 친환경차 전환, 탄소중립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가는 길일 겁니다.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기아의 위블 비즈가 있으니까요.

업무용 자동차의 친환경차 전환은 사회적 숙제입니다. 정부는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의 모든 업무용차를 전기차 또는 수소전기차로만 구매하는 방침을 확정했습니다. 기업들 역시 친환경 차량 전환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탄소 중립 이니셔티브 ‘EV 100’과 ‘K-EV100(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사업)’에 속속 가입하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 기업 소유 및 임대 차량 전체를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차로 전환하는 것이죠. 


업무용 자동차를 전기차로 바꾸는 것은 환경과 에너지 효율 면에서 유리합니다. 전기차는 사용 환경에서 탄소 배출이 없고, 에너지를 내연기관보다 더 효율적으로 사용합니다. 유지비용도 비교적 저렴해서 짧은 거리를 자주 왕복하는 업무용 자동차에 적합하죠. 하지만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에 비해 가격이 비싸고, 충전이나 배터리 관리 등이 번거롭고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습니다.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부문이나 효율성을 중시하는 기업이 선뜻 도입을 주저하는 이유입니다. 



이에 맞춰 기아는 전기차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과 기관을 위한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 위블 비즈를 런칭했습니다. ‘위블(Wible)’은 기아의 글로벌 모빌리티 통합 브랜드입니다. ‘Widely Accessible’의 약자로 ‘언제 어디서든 널리 접근 가능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죠. 여기에 비즈니스를 의미하는 ‘비즈(Biz)’를 붙여 브랜드명이 완성됐습니다.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널리 접근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으로서의 의미를 담은 것입니다. 


위블 비즈는 공공기관과 기업을 위한 ‘구독형 업무용 차량 솔루션’입니다. 전기차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기업과 공공기관의 임차 비용을 줄이고, 전기차 유지에 필요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업무용 차량 운용의 부담을 덜어줍니다. 게다가 업무 시간 외에는 임직원 또는 시민들에게 대여하는 등 모빌리티 솔루션으로서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공공기관이나 기업이 속한 지역에 새로운 경험의 친환경 모빌리티를 제공하는 효과로 이어집니다. 

경상남도청은 위블 비즈를 도입해 업무용 차량으로 운용하며 시민과 공유하고 있습니다

위블 비즈의 가장 큰 장점은 경제성입니다. 상품 구성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업무용 차량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시중의 장기 렌트나 리스 대비 60~70% 수준의 비용으로 업무용 차량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가격 경쟁력은 위블 비즈의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 덕분입니다. 기업이 직접 운용하는 업무용 자동차는 업무 시간 외 저녁이나 주말에는 이용되지 않습니다. 쓰지 않는 시간까지 비용은 비용대로 부담하면서 쓰지 않는 차량이 주차공간까지 차지하고 있는 비효율적인 구조인 것이죠.

하지만 위블 비즈는 바로 이 시간을 활용할 방법에 주목했습니다. 업무용 자동차를 사용하지 않는 비가용 시간에 임직원과 일반 시민에게 차량을 공유하고, 이 수익을 활용해 기업의 구독 비용을 낮추는 것입니다. 자동차를 사용하는 시간에만 자동차를 점유하고, 그 비용을 분담한다는 개념인 것입니다. 


위블 비즈는 업무 외 시간에 직원 또는 시민과 자동차를 공유하는 형태로 운용이 가능합니다

업무 외 시간의 공유 대상은 업무용 차량 구독 서비스를 신청한 기업이 결정할 수 있습니다. 직원 복지를 위해 업무 외 시간에 임직원이 대여할 수 있도록 하거나, 근교의 시민까지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수도 있습니다. 공공 서비스를 염두에 둬야 하는 공공기관에 어울리는 방식이죠. 이는 사용하는 시간대가 다른 회사와 개인이 같은 차를 사용하면서 임차료를 분담하는 것과 같은 구조입니다. 덕분에 위블 비즈를 이용하는 모두의 부담이 줄어들죠. 가령 업무 외 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개인용 상품도 시중의 카셰어링이나 단기렌트 대비 30~50% 수준 저렴합니다. 

전기차는 운용 비용 측면에서 내연기관을 크게 앞서며, 위블 비즈는 이보다 더 합리적인 운용을 가능케 합니다

업무용 자동차는 도입 비용만이 아니라 실제 운용 비용도 중요합니다. 위블 비즈는 전기차 토탈 솔루션이기 때문에 충전 요금과 하이패스 요금과 같은 운용 비용도 합리적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차종과 충전 요금을 고려해 계약 시 책정되는 주행 요금의 경우 km당 70원 수준으로 내연기관차의 주행 요금인 km당 200~300원과 비교하면 상당히 저렴합니다. 또한 실비로 정산되는 하이패스 요금 역시 내연기관차 대비 50% 수준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위블 비즈로 업무용 차량 운용 시 부담은 기존 내연기관차 대비 훨씬 줄어들기 마련입니다.

위블 비즈는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편의성까지 제공합니다

위블 비즈의 또 다른 장점 중 하나는 편의성입니다. 일반적인 업무용차 이용 시에는 차량 관리팀에 이용 가능한 차량이 있는지 일일이 확인하고 이용 전에 차량 관리팀을 방문해 자동차 키를 직접 수령하고, 이용 후에는 차량 관리팀을 다시 방문해 반납해야 합니다. 아울러 운행 일지를 쓰고, 주유비나 통행료 영수증 등을 제출하고 이를 서류로 만들어 관리하는 등 사람의 손으로 처리해야 하는 번거로운 일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위블 비즈는 스마트한 IT시스템으로 이 모든 것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가령 업무용차를 이용하는 임직원은 앱으로 대여 가능 차량을 예약하고, 디지털 키로 차량 문을 열고 닫는 등 스마트폰의 앱을 통해 차량을 제어하고 반납할 수 있습니다. 대면의 필요가 없어지는 만큼 빠르고 효율적인 차량 사용이 가능한 것입니다. 

관리자 시스템을 이용하면 많은 업무용 차량도 손쉽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차량 관리자 입장에서도 위블 비즈는 편리합니다. 관리자 시스템을 이용해 업무 시간 내에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임직원을 등록해두고, 실시간으로 임직원의 이용 현황이나 운행 기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번 수기로 해야 했던 번거로운 서류 작업도 획기적으로 줄어듭니다. 차량 운행 일지는 임직원이 차량 예약 시 앱에서 입력하는 정보를 통해 국세청에 제출하는 양식으로 자동 생성됩니다. 주행 요금이나 통행료도 운행 종료와 함께 자동으로 처리가 되고, 쉽게 정산할 수 있습니다. 차량 유지, 운행 관련 행정작업에 불필요하게 많은 노력을 들일 필요가 없는 것이죠.

시간과 인력이 많이 투입되는 복잡한 차량 유지 관리도 위블 비즈에 전부 맡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블 비즈는 계약에 따라 업무용 차량 운용에 필요한 차량 점검, 충전, 세차, 사고처리, 과태료 관리 등을 전부 제공합니다. 기업이 직접 업무용 차량을 운용할 경우 발생하는 어려움을 한 번에 해결하니, 차량 유지관리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위블 비즈는 임직원 복지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임직원들을 위한 개인용 대여 특가 상품이 있기 때문입니다. 소속 직원들의 자차 구입이나 차량 이용에 대한 부담을 덜고, 필요할 때만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돕는 것이죠. 개인용 대여 특가 상품에는 퇴출근 1회 이용권, 주말 1회 이용권은 물론 퇴출근 구독, 퇴출근 구독에 주말권이 포함된 프리미엄 구독 등의 선택지가 있습니다. 업무용 대여건에 개인용 상품을 결합하면 외근지에 나갔다가 차량 반납을 위해 사무실로 복귀할 필요 없이 바로 퇴근할 수도 있습니다.

공공기관의 경우 위블 비즈는 지역 주민의 편의나 이동성을 강화하는 효과로도 이어집니다. 현재 화성시청, 광명시청, 경상남도청, 홍천군청 등 다수의 공공기관에서 위블 비즈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홍천군은 스마트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리빙랩의 친환경 모빌리티 솔로션으로 위블비즈를 선택했습니다. 화성시청은 도입 전과 비교해 업무용 차량 이용률이 30% 증가했는데, 이는 복잡한 대면 절차를 생략하여 쉽게 업무용 차량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발생한 효과입니다. 그리고 업무시간 외 개인용 상품에 대한 임직원과 지역 주민의 호응도 뜨겁습니다. 위블 비즈 서비스를 가장 먼저 도입한 화성시청은 주중, 주말 가리지 않고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공공기관에서 전기차를 빌릴 수 있다는 것에 지역 주민이 큰 호응을 보낸 것입니다.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새로운 이동수단으로서의 역할까지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행정안전부 우수혁신사례로 선정되기도 한 화성시청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 공공기관에서 위블 비즈는 지역 주민의 편의와 이동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업무용 차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일반 기업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특히, 이미 다수의 업무용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의 경우 신규로 도입하는 업무용 전기차 외에 기존 보유 차량에도 IT시스템을 동일하게 적용하여 통합해서 관리할 수 있어 효율성이 배가 됩니다. 동탄산업단지, LF,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 등 다양한 형태의 기업에서 각 회사의 상황에 적합한 패키지를 선택하여 도입하고 있습니다.


위블 비즈의 힘은 데이터에 있습니다. 데이터 기반 시스템은 위블 비즈의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앱에서 나오는 이용 데이터, 차량에서 발생하는 차량상태 및 운행정보와 같은 데이터를 이용하면 차량 공유부터 충전, 정비와 같은 차량 관리에 이르기까지 업무용 차량 운용에 필요한 모든 것이 효율적으로 바뀝니다. 가령 차량에 경고등이 켜지거나 충전량이 부족한 상황이 생긴다면, 필드매니저가 시스템을 통해 이상 여부를 실시간 확인하고 즉시 대응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공유 차량의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반납지연의 경우에도 차량의 운행상태 및 예약 상황을 고객센터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기 때문에 반납 요청 및 대차 제공 등 필요한 조치를 바로 취할 수 있습니다. 수기로 운용되던 업무용 차량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모두가 만족하는 새로운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위블 비즈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업무용 전기차를 도입하고,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위블 비즈는 향후 더 다양한 솔루션으로 진화할 것입니다. 가령 업무용 차량의 운행 데이터는 전기차 충전이나 이용에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될 수 있죠. 그만큼 미래의 전기차 운용은 더 쉬워질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노하우는 기아가 현재 개발 중인 다양한 PBV에도 반영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공간 구성이 가능한 PBV의 특성을 활용하여 기업과 기관을 위한 이동식 사무실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는 것이죠.


친환경 모빌리티로의 전환은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런 변화에 더 쉽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방법을 계속 찾고 있습니다. 기아의 위블 비즈도 마찬가집니다. 전기차 확산을 위한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을 고민한 끝에 나온 솔루션이죠.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처럼 기업, 공공기관, 개인 모두를 모으는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인 위블 비즈의 미래를 기대해 봅니다. 


사진. 조혁수



HMG 저널 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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