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인도 GM 탈레가온 공장 인수
지난 16일 현대차 인도법인이 GM 인도법인의
탈레가온 공장 자산을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급성장하고 있는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주도권을 더욱 강화하고 전동화 전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이번 계약을 진행했는데요.
인도는 지난해 476만 대의 신차가 판매되며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에 올랐으며, 이중 승용차 시장은 380만 대 규모로
2030년에는 5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라인 개선을 통해 첸나이 공장의 생산 능력을
75만 대에서 82만 대로 확대한 바 있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현대차의 인도 내 총 생산능력은 최대 100만 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대차는 탈레가온 공장에서 내연기관 모델을 생산할 수 있게 된 만큼
기존 첸나이 공장 일부를 신규 전기차 생산 라인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2025년 탈레가온 공장 본격 가동을 시작으로,
인도 자동차 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최첨단 제조 허브를 구축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