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상품성 만족도 조사 7개 차종 1위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제이디파워(J.D. Power)사가 발표한 '2023 상품성 만족도 조사'에서 기아 7개 차종이 차급별 1위에 올랐습니다. 한 브랜드가 7개 차종에서 1위를 석권한 건 28년 상품성 만족도 조사 역사상 최대 기록입니다. 특히, 미국 시장 내 경쟁이 치열한 미니밴과 중대형 SUV 차급에서 카니발과 텔루라이드가 각각 849점과 873점으로 1위에 선정되며 기아의 경쟁력을 입증했는데요. 기아의 포르테와 K5, 리오, 스팅어, EV6도 각 차급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중 EV6는 일반 브랜드 전기차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인 861점을 획득하며 경쟁사의 주력 전기차를 크게 따돌렸습니다. 현대차의 싼타크루즈와 제네시스 GV60도 중형 픽업 차급과 소형 프리미엄 SUV 차급에서 각각 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로써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제이디파워의 상품성 만족도 조사에서 7개 차종, 1위를 차지한 기록을 스스로 경신하며 올해 9개 차종 차급별 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