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N' 굿우드 페스티벌 통해 공개

HMG FOCUS입니다. 현대자동차가 지난 13일, 영국에서 열린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현대차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을 전 세계에 공개했죠. 수억 원을 호가하는 슈퍼카부터 유서 깊은 클래식카까지 다양한 차들이 집결한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현대차의 아이오닉 5 N이 이곳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했는데요. 전 세계로 생중계됐던 월드 프리미어 현장을 소개합니다. 이날 행사는 VIP 토크쇼, N 브랜드 소개, 언베일링을 비롯해 아이오닉 5 N의 디자인과 기술 등을 짚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는데요. 현대자동차 장재훈 사장은 아이오닉 5 N의 출시가 현대차 라인업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소개하고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차량을 선보이게 된 소감을 전했습니다. 장재훈 사장 / 현대자동차 우리는 팬들 바로 앞에서 그리고 자동차 문화의 중심지에서 아이오닉 5 N의 다이나믹한 데뷔를 보여드리기 위해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를 선택했습니다. N 브랜드는 현대자동차 기술력을 입증하는 등대 역할을 합니다. 아이오닉 5 N은 트랙 및 공도에서 드라이빙을 즐기는 우리 팬들을 위해 저희의 열정과 헌신을 담았습니다. 현대차의 전동화는 미래지향적인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특히,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한 E-GMP 플랫폼은 매우 성공적인 것으로 증명되었고 E-GMP 프로젝트에서 얻은 자신감은 고성능 전기자동차의 훌륭한 근간이 될 것입니다. 또한, 모터스포츠와 내연기관 N의 레거시 덕분에 아이오닉 5 N은 차량 제어 및 열 관리 기능과 같이 현대자동차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이전에 없던 수준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이번 굿우드 페스티벌을 통해 아이오닉 5 N은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전 세계에 입증했는데요. 특히, 굿우드 페스티벌을 상징하는 길이 1.89km의 힐 클라임 코스를 달리는 아이오닉 5 N의 모습은 N 브랜드의 3대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코너링 악동'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오닉 5 N은 합산 478kW의 최고 출력과 (650마력, N 그린 부스트 사용 기준) 770Nm(78.5kgf·m,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대 토크를 자랑하는 전·후륜 모터를 비롯해 84kWh의 고출력 배터리가 탑재되며,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N 전용 기술들을 적용했습니다. 아이오닉 5 N은 내연기관 시대부터 쌓아온 유산을 계승해 유연한 전동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현대 모터 웨이'의 상징적 모델이기도 한데요. 현대자동차는 그동안 모터스포츠 경기에 참가하며 축적해 온 수많은 경험과 앞선 N 고성능 차량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기술을 아이오닉 5 N에 적용했습니다. 고성능·전동화 기술력의 집약체가 탄생했네요. 현대차의 이런 다양한 경험들이 바탕이 되어서 전동화 시대에도 변치 않는 운전의 즐거움과 주행 감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선두 주자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해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