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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자율주행 로보셔틀, 국회를 달린다

HMG FOCUS 시간입니다. 정부가 2025년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서울 상암 등에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를 운영하는 등 자율주행 관련 사업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데요. 국회 직원과 방문객들의 편리한 이동을 책임지고 자율주행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현대차의 자율주행 셔틀버스, '로보셔틀'이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국회에 도입된 첫 자율주행 차량인데요. 화제의 로보셔틀을 타러 국회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5일, 김진표 국회의장, 현대차 김용화 사장을 비롯한 정부와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자율주행 로보셔틀 운행 기념 시승식'이 열렸는데요. 현대차는 작년 11월부터 국회사무처와 함께 국회 자율주행 셔틀버스 도입을 목표로 MOU를 체결하고 도로 환경 개선 작업과 시범 운행을 진행해 왔습니다. 김용화 사장 / 현대자동차 CTO자동차 산업은 완성차 제조·판매라는 전통적인 산업 기반에서 서비스 플랫폼 사업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Smart Mobility Solution Provider로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현대차∙기아의 미래 지향적 노력을 지켜봐 주시고 애정 어린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기 바라며, 이번 국회 로보셔틀 시범서비스 착수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한국이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로봇(Robot)과 버스를 의미하는 셔틀(Shuttle)의 합성어인 로보셔틀! 현대차 쏠라티 자율주행차량을 기반으로 해 포티두탓의 모빌리티 플랫폼 TAP!을 접목한 10인승 모빌리티입니다. 특히,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도심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완재 파트장 / 현대자동차 자율주행SW개발3팀기존에 양산된 자율주행 기능들은 대부분 운전자 보조 기능입니다. 그래서 운전자 입장에서는 전방을 주시하고 있거나 아니면 차량이 요청하는 경우에 다시 운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야 하는데요 그에 반해서 오늘 보신 로보셔틀 같은 경우는 운전자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가정하고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운전자가 대응해야 되는 특정한 상황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서는 스스로 인지, 판단, 제어해서 주행을 하고 있습니다. 법규상 운전자가 앉아있어야 하지만 자율주행 시스템이 적용돼 운전대를 건드리지 않아도 알아서 목적지로 향합니다. 차량 스스로 상황을 판단해 주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데요. 복잡한 교차로에서도 보행자의 움직임을 감지해 스스로 멈춰 섭니다. 그리고 보행자의 안전이 확인되면 다시 주행합니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2대의 로보셔틀이 국회 경내와 방문객 주차장 3.1 km 구간을 순환 운행하는데요. 로보셔틀을 이용하려면 이렇게 정류장 표지판의 QR코드를 찍어 애플리케이션 TAP!을 다운받으면 되는데요.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무료로 로보셔틀에 탑승할 수 있고 승·하차 장소를 입력하면 차량의 실시간 위치와 도착 예정 시간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는 이번 시범 서비스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예정입니다. 로보셔틀을 통해 자율주행 시대가 한 발짝 더 성큼 다가온 것 같네요. 국회는 국내외 많은 내빈들이 찾는 곳인 만큼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전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시범 서비스가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국내 자율주행 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