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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포니의 시간' 전시 개최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18일이죠. 이탈리아에서 열렸던 '현대 리유니온' 행사에서 포니 쿠페 콘셉트의 복원 모델을 최초 공개했었는데요. 역사 속 포니를, 국내에서 만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전시가 열렸습니다. 네, 이번 전시는 7080시대 국민차였던 포니를 비롯해 현대차의 헤리티지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전시였습니다. 그럼 현장에서 보다 자세하게 만나보겠습니다. 현대차의 헤리티지 프로젝트 '포니의 시간’! 대한민국 첫 독자 개발 모델인 포니의 시간을 따라가며 다각도에서 헤리티지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 특징입니다. 정의선 회장 / 현대자동차그룹최근에 Chat GPT가 연일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오늘날 인공지능이 화두가 되고, 로보틱스 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다는 뉴스를 매일 접하는 상황에서 저희는 우리의 존재 이유와 어떤 지향점을 가지고 나가야 할지에 대해서 보다 근원적인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서 현대자동차는 지난 몇 년 동안에 우리의 과거의 여정을 살펴보고, 또 무엇이 오늘날의 현대차를 만들었는지를 돌이켜보고자 했습니다. 대한민국 첫 독자 개발 모델인 포니가 쌓아 올린 시간의 흔적을 따라가며 당시 시대적 배경, 디자인, 철학적 고민 등 다양한 헤리티지를 경험해 보고, 정주영 선대회장부터 이어져 오는 사람 중심의 혁신과 이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 비전 ‘인류를 위한 진보’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가 준비됐는데요. 정의선 회장 / 현대자동차그룹포니라는 독자 모델을 개발하면서 축적된 정신적, 경험적 자산은 오늘날의 현대자동차를 만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선대회장님의 인본주의 철학을 바탕으로, 그리고 명예회장님께서 품질과 기본을 강조하신 것을 바탕으로, 저는 미래 모빌리티를 통해서 사람을 향한 진보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날 전시에는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현대자동차 장재훈 사장을 비롯해, 김뇌명 전 해외사업본부장 이수일 전 기술연구소장 등 포니의 시작에 많은 기여를 한 전·현직 임직원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는데요. 장재훈 사장 / 현대자동차포니는 현대자동차의 발전의 시작이기도 하지만, 대한민국 기계공업 발전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대한민국의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하신 과거의 모든 선배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마이카 시대를 연 포니는 우리 모두의 일상을 바꿨습니다. 그렇기에 포니의 시간에서 여러분은 단순히 현대자동차라는 하나의 기업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만나보실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합니다. 현대차그룹의 상징인 포니의 탄생을 함께한 모든 분들이 모인 자리라서, 더 특별한 자리가 아니었나 싶은데요. 현장 분위기는 어땠나요? 네, 특히 정의선 회장은 자동차 산업으로 국가의 기반을 다지면 훗날 첨단 기술 영역에서도 잘 해낼 수 있을 거라고 예견한 창업주, 그리고 열정을 쏟아 꿈을 실현시킨 모든 선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네, '인류를 위한 진보', 그 비전을 위해 나아가는 현대차그룹의 오늘은 과거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다시 한 번 생각해봅니다. 이번 '포니의 시간' 전시는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 전 층을 하나의 전시 공간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인데요. 마치 포니가 켜켜이 쌓아 올린 시간을 따라 5층에서부터 내려오는 형태로 구성돼, 포니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전시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전시를 직접 본 느낌은 어땠나요? 네, 각 층마다 포니를 표현하는 방식이 달랐는데요. 포니 탄생 당시의 시대적 배경, 포니의 탄생 과정부터의 사료 등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세상에 공개되지 않았던 포니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들을 수 있었는데요. 1974년에 첫선을 보여 한국인들의 땀과 노력의 결정체로 자리 잡았던 포니! 지금 제가 있는 이곳,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는 이러한 포니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 〈포니의 시간〉 오픈과 헤리티지 북 Retrace 출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곳 5층에서 시작되는 전시의 첫 도입부에는 포니 탄생 당시 시대적 배경인 1970년대와 1980년대를 재해석한 영상, 음악, 회화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4층에는 포니의 첫 탄생부터 전 세계로 수출을 시작할 당시의 다양한 사료들을 전시해 두었고, 3층에는 지난달 현대 리유니온에서 처음 공개된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 모델을 국내에 최초로 공개하며 이를 탄생시킨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의 디자인 회고 자료들을 함께 선보이고 있습니다. 전시의 마지막인 2층에선 우리의 일상에서 함께했던 ‘포니’와의 추억이 담긴 사진들을 통해 사람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긴 정주영 선대회장의 인본주의 정신을 되짚어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전시는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의 전 층을 하나의 전시공간으로 마련해 포니의 시간을 단순한 과거–현재–미래가 아니라 입체적인 형태로 표현한 것으로, 포니가 달려온 시간의 길을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구성되었습니다. 질문: 현대차의 헤리티지를 상징하는 포니의 전시회를 통해 어떤 의미와 가치를 전달하고자 하시는지요?문제형 책임매니저 / 브랜드프로모션팀이 전시는 포니라는 정신적, 경험적, 물리적 유산에서 얻은 지혜와 자신감을 바탕으로 미래를 향해 과감하게 전진하고자 하는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고 있습니다. 문화적, 역사적 자산으로서 포니가 가진 사료적 가치를 인문학적으로 재해석하여 관람객에게 과거의 향수와 미래의 영감을 동시에 제공하고자 합니다. 포니를 전혀 모르는 분들이 오셔도 자연스럽게 그 시대를 느끼며 공감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임직원의 손에서부터 탄생하고 기록되고 보관된 자료가 집대성되어 있는 전시입니다. 현대자동차 임직원으로서 전시된 선배들의 기록을 읽어보면 7080 시대에 대한 추억 이외에 또 다른 울림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이날 행사는 Retrace 컬렉션과 매거진 출간을 비롯해 포니 도면 복원, 포니 디자인, 〈포니의 시간〉 전시 기획 비하인드 등 현대차 헤리티지와 관련된 다양한 히스토리와 현재까지 계승되고 있는 가치를 전달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포니의 시간〉 전시와 ‘헤리티지 북 출간'을 통해 현대자동차는 문화계, 산업계 전반에 걸쳐 헤리티지의 철학을 진정성 있게 전달했습니다.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탄생했던 차량이라 낯설기도 했지만, 국민들의 추억 속에 포니가 함께 했던 순간을 보니 뭉클하더라고요. '포니의 시간' 전시는 오는 8월 6일까지 약 60일간 진행될 예정인데요. 켜켜이 쌓인 시간 속에서 포니의 발자취가 안내하는 현대차의 역사와 한국 자동차의 발전을 임직원 여러분도 꼭 경험 해보시길 바랍니다! 오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