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2030년까지 월드컵 후원 연장

현대자동차그룹이 2030년까지 국제축구연맹 FIFA가 주관하는 월드컵을 포함한 모든 대회에 모빌리티 부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합니다. 스위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5일 취리히 FIFA 본부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 김걸 사장,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파트너십 연장 조인식이 열렸는데요. 현대차그룹은 이번 후원 연장으로 2023년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과 2026년 북중미 월드컵, 2030년 월드컵 등 향후 8년 동안 FIFA 주관 대회에서 모빌리티 부문 공식 후원사로서 대회 차량을 지원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FIFA 파트너십의 후원 범위를 자동차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로보틱스, UAM 등 모빌리티 영역 전반으로 확대했는데요. 이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해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슈퍼널도 FIFA 파트너십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는 FIFA 월드컵 대회를 통해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도전과 혁신 비전을 알리고자 하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월드컵 무대에서 전기차 경쟁력과 혁신적인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이며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에 대한 기대감 조성에도 나설 계획인데요. 현대차그룹 김걸 사장은 “축구계에 대한 현대차그룹의 오랜 기여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현대차그룹의 모빌리티 비전을 선보이는 한편 전 세계가 축구를 통해 소통하고 연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