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수소전기트램,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현대로템의 수소전기트램이 국내 철도 업계 최초로 글로벌 디자인상을 수상했습니다!
'2023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부문 본상을 받은 건데요.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등 7가지 부문에 1만여 개의 프로젝트가 출품되는 국제 공모전입니다.
각국 130여 명의 디자인 전문가들이 혁신과 기량, 기능성,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 심사하는데요.
이번 어워드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은 현대로템의 수소전기트램은
지난 2021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실증사업으로 연구개발이 시작됐습니다.
수소전기트램의 운전실과 전두부는 프랑스 대중교통기술국의 엄격한 안전기술사양을 반영해
보행자 추돌 시 상해를 최소화하고 운전사의 시야를 최대로 확보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는데요.
또한 개방감 있는 실내 디자인으로 원활한 승하차를 유도할 뿐만 아니라
수소가 지닌 지속 가능한 미래 확장성을 상징하는 주간주행등을 전두부에 적용하는 등 수소전기트램의 정체성을 더욱 강조했습니다.
특히 운행 시 시간당 약 800㎍(마이크로그램)의 미세먼지를 정화하고
교통 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저상 운행도 가능해 시민들의 전반적인 삶의 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현대로템 수소전기트램은 올해 말까지 최종 개발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6월, ‘2023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