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08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그룹,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가치 있는 수상 기록을 이어가다

현대자동차그룹
nav-menu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차종들의 수상 소식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어워즈에서 연이은 수상 소식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현대차그룹의 모델들과 수상 비결을 알아봤다.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의 선전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다수의 자동차 시상식에서 현대차그룹의 다양한 차종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두각을 드러낸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소비자 중심의 평가와 친환경 부문에서도 수상을 기록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글로벌 무대에서 연이은 수상으로 주목받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차종들과 수상 비결을 살펴봤다. 

1. 기아 카니발, 호주 <드라이브> 올해의 차에서 최고의 대형 패밀리카 부문 선정

먼저 호주에서 수상 소식을 전해온 주인공은 바로 기아 카니발이었다. 기아 카니발은 호주의 대표적인 자동차 전문매체인 <드라이브(Drive)>의 2023 올해의 차 어워즈에서 ‘최고의 대형 패밀리카(Best Large Car for Families)’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 해당 부문에서 결선에 오른 후보는 기아 카니발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와 닛산 패스파인더였다. <드라이브>는 대형 패밀리카의 특성을 고려한 기준으로 3대의 후보 차량을 꼼꼼하게 평가한 결과, 기아 카니발을 1위로 선정했으며 이어서 팰리세이드와 패스파인더 순으로 순위를 매겼다.

쟁쟁한 경쟁 차량 사이에서 카니발이 최종 1위로 선정된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드라이브>는 대가족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실내 공간과 안전성 등 대형 패밀리카에서 필요한 요소를 언급하면서 기아 카니발의 매력적인 부분을 자세히 소개했다. 가장 먼저 소개된 카니발의 장점은 우수한 공간성이었다. <드라이브>는 “기아 카니발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만큼 큰 차체와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고 말하며, “소비자 중심으로 설계된 정교한 디자인 역시 이번 평가에서 카니발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 비결이었다”고 설명했다.

기아 카니발의 넓은 실내 공간과 우수한 편의 사양이 호평의 비결로 손꼽혔다

또한 최종 후보에 오른 모델 중 유일하게 전동식 슬라이딩 도어를 적용한 카니발의 특징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드라이브>는 카니발의 슬라이딩 도어 덕분에 탑승객이 비좁은 주차 공간에서 타고 내리기 편할 뿐만 아니라, 3열 시트 공간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성인도 충분히 수용하는 3열 시트와 실내 공간, 그리고 총 5개의 시트에 적용된 ISOFIX(국제 표준의 유아용 카시트 체결 장치) 등 대가족의 구성원을 넉넉하게 수용하는 공간과 기능성 등이 이번 평가에서 특히 돋보였다. 

기아 카니발은 화물을 가득 실은 상태에서도 편안한 승차감이 돋보였다

주행 평가에서도 카니발에 대한 호평은 계속 이어졌다. <드라이브>는 “카니발은 많은 사람이 탑승했을 때에도 뛰어난 주행 성능을 발휘하고, 짐을 가득 실어도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간다”고 평가했다. 이처럼 대형 패밀리카 부문에서 다재다능한 매력을 갖춘 카니발은 동급의 경쟁 모델 대비 확실한 우위를 보였다. 최종적으로 <드라이브>의 심사위원단은 “기아 카니발은 합리적인 가치, 여유로운 공간, 다양한 목적에 부합하는 뛰어난 범용성 등으로 대형 패밀리카 부문에서 다른 차량과 확실히 차별화된다”라며 수상 이유를 밝혔다. 

2. 기아 EV6, 호주 <드라이브> 올해의 차에서 최고의 EV (한화 약 6,000만 원에서 1억 원) 부문 선정

한편, <드라이브> 올해의 차 어워즈에서 기아 EV6도 수상 소식을 전해왔다. 기아 EV6가 ‘최고의 EV ($70,000 - $120,000)’ 부문에서 최종 선정돼 우승자의 자리를 차지한 것이다. 해당 부문은 7만~12만 호주 달러(한화 약 6,000만~1억 원) 가격의 전기차를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드라이브>는 결선 후보 차량을 5대로 압축했는데, 주목할 만한 점은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3대(기아 EV6, 현대차 아이오닉 5, 제네시스 GV60)가 모두 결선 후보에 포함됐다는 사실이다. 결국 기아 EV6는 테슬라 모델 Y, 볼보 C40 리차지 등의 경쟁 차량을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드라이브>는 최종 우승자를 발표하면서 EV6의 다양한 장점에 주목했다. 500km에 육박하는 EV6의 긴 주행 가능 거리와 패밀리카 용도에 걸맞은 넓은 실내 공간을 장점으로 지목했으며, 폭넓게 적용된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도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EV6의 주행 성능에 대해서도 호평하며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기아 EV6는 운전하는 재미가 뛰어나며, 후보 차량 중 최고 수준의 승차감과 핸들링을 보여준다.”

호주 <드라이브> 올해의 차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입증한 기아 카니발(왼쪽)과 EV6(오른쪽)

참고로 <드라이브>는 호주를 대표하는 자동차 전문 매체로, 소비자에게 가치 있는 신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해 올해의 차(Drive Car of the Year) 어워드를 진행한다. 이번 올해의 차 선정을 위해 <드라이브>는 총 10명의 심사위원단이 약 3주 동안 60대 이상의 신차를 테스트했으며, 각 부문에 걸맞은 평가 기준에 따라 부문별 최종 우승 차량을 선정했다.

3. 기아 니로, 2023 영국 올해의 차(UK Car of the Year Awards) 최고의 크로스오버 부문 선정

기아를 대표하는 친환경 모델인 니로도 영국에서 반가운 수상 소식을 전해왔다. 2023 영국 올해의 차(UK Car of the Year) 최고의 크로스오버(Best Crossover) 부문에 기아 니로가 선정된 것이다. 영국 올해의 차 심사위원단은 “크로스오버는 현재 영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라고 설명하면서 총 27명의 자동차 저널리스트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투표로 니로가 최고의 크로스오버 부문 우승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참고로 2023 영국 올해의 차의 최종 우승 차량은 오는 3월 10일 공개될 예정이다. 최고의 크로스오버 부문에 선정된 기아 니로 역시 최종 우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 

4. 기아 니로, 2023 세계 여성 올해의 차(Women’s World Car of the Year) 선정

기아 니로는 전 세계 자동차 어워즈에서 그야말로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니로는 2023 세계 여성 올해의 차(Women’s World Car of the Year) 최고의 도심형 자동차(Best Urban Car) 부문 선정에 이어, 종합 우승에 해당하는 최고의 위너(Supreme Winner)의 자리에도 올랐다. 참고로 세계 여성 올해의 차 어워즈는 여성으로만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차량의 안전, 품질, 가격 대비 가치, 디자인, 운전 편의성, 친환경성 등을 기준으로 매해 최고의 차량을 선정한다. 해당 어워즈에서 기아 니로는 총 59대의 후보 차량을 제치고 최종 우승을 거머쥐어 세계적인 상품성을 입증했다. 

5. 제이디파워(J.D. Power) 전기차 소유 경험 조사에서 두각을 드러낸 EV6와 아이오닉 5

제이디파워 전기차 소유 경험 조사에서 상위권을 기록한 기아 EV6와 현대차 아이오닉 5

현대차그룹의 의미 있는 수상 소식은 미국에서도 전해졌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제이디파워(J.D. Power)가 지난 2월 28일 발표한 전기차 소유 경험 조사(Electric Vehicle Experience Ownership Study, 이하 EVX)에서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두각을 드러낸 차량은 기아 EV6와 현대차 아이오닉 5였다. 또한 기아 니로 EV 역시 조사 대상 차량의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우수한 경쟁력을 드러냈다. 

제이디파워는 매해 전기차 소유주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기차 만족도를 조사한다

제이디파워의 EVX는 전기차 시장의 빠른 성장을 반영한 소비자 중심의 경험 조사다. 제이디파워는 매해 전기차 소유주들의 실제 경험과 만족도를 조사해 우수한 전기차를 선정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EVX는 제조사에서 명시하는 주행 거리의 정확성, 공공 충전소와의 호환성, 주행 가능 거리, 소유 비용, 운전의 즐거움, 가정에서의 충전 용이성, 실내외 스타일링, 안전 및 편의 기술, 서비스 경험, 차량 품질 및 신뢰성 등 총 10가지 항목을 바탕으로 점수를 측정해 순위를 매긴다. 이처럼 보통의 자동차 시상식과 달리 전기차 실소유주의 경험을 중심으로 진행되기에 보다 현실적인 전기차 평가로 잘 알려져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와 대중 브랜드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는 대중 브랜드 대상으로 진행된 EVX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남겼다. 기아 EV6는 762점(총점 1,000점)을 받아 2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현대차 아이오닉 5는 738점을 받아 4위를 기록한 것이다. 이번 결과는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들이 소비자가 직접 평가하는 조사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특히 해마다 빠르게 늘어나는 전기차들의 열띤 경쟁 사이에서도 EV6와 아이오닉 5의 높은 경쟁력에는 흔들림이 없었다. 

6. 미국 2023 그린 카(Greenest Vehicles of 2023)에 선정된 현대차와 기아

최근 현대차와 기아는 ‘친환경’에 초점을 맞춘 어워드에서도 선정돼 이목을 끌었다. 미국 에너지 효율 경제 위원회(American Council for an Energy-Efficient Economy, 이하 ACEEE)가 조사하는 2023 친환경차(Greener Cars 2023)에서 다수의 현대차그룹 차종이 선정된 것이다. 이번 조사는 차량의 상품성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친환경 성능 평가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어워즈와 차별화된다. 즉, 각 브랜드 차종들의 실질적인 친환경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평가인 것이다.

올해 ACEEE의 2023 친환경차 최종 리스트(Greenest List)에 이름을 올린 차량은 총 12대였다. 놀라운 건 12대 중 무려 4대가 현대차그룹 차종이었다는 점이다. 이번 조사 대상 차량이 무려 1,200대인 점을 고려하면 매우 인상적인 결과다. 현대차 아반떼 하이브리드(현지명 엘란트라 하이브리드 블루)는 65점을 받아 현대차그룹 차종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어서 기아 니로(현지명 니로 FE)가 63점을 받았으며,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현지명 쏘나타 하이브리드 블루)는 63점,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이 62점으로 뒤를 이었다.

현대차 아반떼 하이브리드(현지명 엘란트라 하이브리드 블루)는 고효율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친환경을 실현하고 있다

ACEEE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파워트레인 효율과 차량 중량이 평가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즉 최종 리스트에 포함된 4대의 현대차그룹 차종들은 높은 효율을 발휘하는 파워트레인 기술과 합리적인 패키징을 통해 친환경을 실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7. 기아 스포티지, 2023 모로코 올해의 차 선정

한편 기아 스포티지는 2023 모로코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모로코 수입자동차협회(Association des Importateurs de Véhicules au Maroc)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는 2022년 모로코 시장에 출시된 15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자동차 전문가와 저널리스트로 구성된 11명의 심사위원단은 후보 차량의 디자인, 비용 대비 가치, 혁신성, 실용성, 환경 영향 등의 기준에 따라 점수를 매겨 최종 우승자를 선정했다. 

경쟁차 대비 우수한 상품성으로 2023 모로코 올해의 차에 선정된 기아 스포티지

최종 우승 후보에 오른 기아 스포티지는 BMW X1, DS 4, 닛산 캐시카이, 오펠 아스트라, 푸조 308, 알파로메오 토날레 등의 경쟁 차량을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위인 DS 4와의 점수 차이가 무려 50점일 정도로 라이벌 차량들을 압도했다. 결국 스포티지는 이번 수상을 통해 모로코 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8. 현대차 아이오닉 6 & 기아 니로, 2023 세계 올해의 차(World Car of the Year) 톱 3 진출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자동차 시상식 중 하나인 2023 세계 올해의 차(World Car of the Year)에서도 현대차그룹과 관련된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3월 8일, 최종 우승 후보에 해당하는 톱 3 공개 현장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6와 기아 니로가 선정된 것이다. 이번 심사 결과는 무려 32개국 100명의 자동차 전문 심사위원단의 투표로 결정됐다. 이로써 아이오닉 6와 니로는 긍정적인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우승에 한 발 더 다가갔다.

아울러 각 부문별 톱 3 명단에도 다수의 현대차그룹 차종들이 등장했다. 세계 전기차(World Electric Vehicle) 부문에는 현대차 아이오닉 6가 선정되었고, 세계 럭셔리 카(World Luxury Car) 부문에는 제네시스 G90, 세계 고성능 차(World Performance Car) 부문에는 기아 EV6 GT, 그리고 세계 자동차 디자인(World Car Design)부문에는 현대차 아이오닉 6가 또 한 번 이름을 올렸다. 참고로 2023 세계 올해의 차 최종 우승 결과는 오는 4월 5일 2023 뉴욕 국제 오토쇼(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처럼 현대차그룹은 전 세계 무대에서 일궈낸 화려한 수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다. 특히 앞서 소개한 소비자 경험 평가와 친환경 평가 등에서 일궈낸 수상 기록은 현대차그룹 차종들의 우수한 경쟁력을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참고로 현대차 아이오닉 6와 기아 니로는 곧 공개되는 2023 세계 올해의 차의 종합 우승을 기다리고 있다. 글로벌 3대 올해의 차 시상식으로 손꼽히는 세계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현대차그룹의 차종이 선정되길 기대해 보자.

HMG 저널 운영팀

group@hyundai.com

HMG 저널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CCL) 2.0 정책에 따라 콘텐츠의 복제와 배포, 전송, 전시 및 공연 등에 활용할 수 있으며, 저작권에 의해 보호됩니다. 단, 정보 사용자는 HMG 저널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개인 목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HMG 운영정책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