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24 현대자동차그룹

2023 찬란한 시즌을 준비하는 현대차그룹 스포츠단의 뜨거운 겨울나기

현대자동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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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봄을 맞이하기 위해 과거의 영광을 잊고 겨우내 스스로를 단련하는 선수들. 현대차그룹 스포츠단의 땀방울 맺힌 담금질을 지금 바로 만나봅니다.
(왼쪽부터)전북현대모터스FC의 새 외국인 선수 하파엘 다 실바, KIA타이거즈의 루키 윤영철, 현대제철 레드엔젤스의 에이스 이민아의 전지훈련 모습

‘연습은 실전처럼, 실전은 연습처럼!’ 스포츠 팬이라면 누구나 아는 명언입니다. 비시즌에 연습을 철저히 한 선수가 시즌 중에도 긴장하지 않고 제 실력을 드러낼 수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됩니다. 전북현대모터스FC(이하 전북 현대)와 KIA타이거즈를 비롯한 현대차그룹 스포츠단 역시 강도 높은 훈련과 함께 새해를 시작했는데요. 봄이 오면 새 시즌을 맞이할 이들의 생생한 전지훈련 현장으로 함께 가봅니다.

올해야말로 트레블 도전! 전북현대모터스FC, ‘약속의 땅’ 스페인에 가다

우승이 너무 당연시되어버린 전북 현대에게도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습니다. 바로 K리그와 FA컵,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우승을 달성하는 ‘트레블(Treble)’입니다. 팬데믹 이후 전북 현대가 찾은 해외 전지훈련 장소는 바로 2020년 K리그와 FA컵 우승의 ‘더블’을 경험하게 했던 ‘약속의 땅’ 스페인입니다. 수준 높은 훈련 시설과 따뜻한 날씨, 연습 경기를 진행하기 좋은 유럽팀이 가까이 있어 전지훈련에 딱 맞는 장소입니다.

1월 16일부터 30일까지는 바르셀로나, 1월 30일부터 2월 15일까지 마르베야에서 진행한 전북 현대의 해외 전지훈련에는 2022년 K리그 득점왕이자 월드컵이 배출한 글로벌 스타 조규성 선수를 포함 전북 현대 소속 선수 30명이 참가했습니다. 전북 현대는 훈련과 휴식을 병행하며 함마르뷔IF(스웨덴), FC댈러스(미국), 몰데FK(노르웨이) 등 해외 팀과 다섯 차례 연습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특히 이번 전지훈련에는 박지성 테크니컬 디렉터와 새롭게 합류한 로베르토 디 마테오 기술고문이 참여, 선수단 면담과 전술 점검 등을 함께했습니다.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체력적인 부분에 중점을 두며 선수들 간의 손발을 맞춰 나가고 있습니다. 골키퍼부터 공격수까지 여러 포지션에 걸쳐 새로운 선수들이 영입되었기에 팀에 잘 녹아들어 기존 선수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_전북현대모터스FC 김상식 감독

김상식 감독의 말처럼 2023 시즌 전북 현대에는 새롭게 팀 유니폼을 입은 선수가 많습니다. 그중 지난해까지 독일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에서 뛰었던 측면 공격수 이동준 선수의 입단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K리그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성장한 정태욱, 외국인 공격수 하파엘 다 실바와 안드레 루이스 등이 새로이 전북 현대에 입단했습니다.

“전북 현대는 밖에서 봤을 때도 강팀이었지만 전지훈련에서 함께해보니 팀만의 강인함이 더욱 피부로 와닿습니다. 스페인에서 훈련하는 동안 많은 선수들이 도와주어 수월히 팀에 녹아들고 있고요. 상대가 누구든 매 경기 최선을 다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_전북현대모터스FC 이동준 선수

전북 현대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스페인 전지훈련 모습을 담은 ‘전훈리코딩’ 동영상 클립이 업로드되어 있습니다. 큰 부상 없이 계획된 스케줄을 소화하며 3년 만에 진행한 해외 전지훈련을 잘 마무리한 전북 현대. 2월 25일 울산 현대와 K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팬들을 위해 승리를 다짐한 만큼 멋진 경기를 기대합니다.

“3년 연속 주장으로 선임되어 많은 책임감을 느낍니다. 전북 현대라는 팀은 언제나 뛰어난 선수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 팀을 정상으로 이끌어왔습니다. 올 시즌 트레블에 도전하는 만큼, 하루빨리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팬분들께 선보이고 싶습니다”
_전북현대모터스FC 홍정호 선수


가을야구, 그 이상을 향해! KIA타이거즈의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단 한 경기. 지난해 KIA타이거즈가 가을야구에서 뛴 경기 수입니다. 2023년에는 11월까지 가장 오래 야구하는 팀으로 남기 위해 KIA타이거즈 선수단은 2월 1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의 작렬하는 태양 아래 구슬땀을 흘리며 스프링캠프를 진행했습니다. 코칭스태프 19명, 선수 36명 등 총 55명이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이중 신인 선수로는 유일하게 좌완 윤영철 선수가 스프링캠프 명단에 뽑혀 화제가 되었습니다.


“시즌 전부터 많은 응원을 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부상 없이 첫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는데요. 양현종 선배를 롤모델로 삼아 선발투수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능력을 꼭 닮고 싶습니다.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이의리 선배 뒤를 이어 신인상을 수상하는 것입니다.”
_KIA타이거즈 윤영철 선수 

2023 시즌을 함께할 외국인 투수로 아도니스 메디나와 숀 앤더슨을 영입한 KIA타이거즈

KIA타이거즈가 애리조나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이유는 무엇보다 훈련 시설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또, 비나 추위 걱정이 없는 맑은 날씨는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기에 제격이죠. 또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국가대표팀도 2월부터 애리조나에 모여 훈련을 소화하며 지난 19일 KIA타이거즈와 연습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KIA타이거즈에서는 WBC에 참가할 대표 선수로 투수 양현종과 이의리, 타자 나성범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양현종 선수는 투수조 조장으로 활약할 예정입니다.

선수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핑거 글러브 훈련’

KIA타이거즈는 스프링캠프 초반 체력 훈련을 기본으로 개인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3일 훈련 1일 휴식’ 루틴으로 진행했습니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는 훈련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수비 연습 중 하나인 ‘핑거 글러브 훈련’은 엄지와 검지에 작은 글러브를 끼우고 작고 가벼워 움직임이 많은 위플볼을 잡는 훈련입니다. 프로 선수들도 잡기 어려운 만큼 팀을 나누어 대결을 하는 등 선수들이 즐겁게 참여했습니다.

“3년 만에 해외 스프링캠프이다 보니 느낌이 다릅니다. 주장으로서 후배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기 위해 먼저 훈련에 열심히 임하고 있습니다. 특히 야수 최고참인 최형우 선배를 비롯한 모든 선수가 야간 훈련에 자발적으로 임하고 있는 것도 고무적입니다.”
_KIA타이거즈 김선빈 선수

지난해 투수 파트에서는 중간 계투진에 좌완이 부족했는데, 새로 영입하거나 복귀한 선수들이 있어 이를 든든히 보완했습니다. 야수 파트에서는 양 코너가 더 강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존 선수의 발전도 중요하지만 어린 선수들의 성장에 많은 기대를 하게 된 스프링캠프였습니다.

2월 23일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를 마친 KIA타이거즈는 뒤이어 오키나와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합니다. 지난 시즌,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플레이오프 경기를 하지 못한 아쉬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KIA타이거즈. 2023년 가을야구, 그 이상의 성적을 거둘 KIA타이거즈가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여자축구, 양궁, 럭비… 현대차그룹 스포츠단의 동계 전지훈련 소식 모음

전북 현대와 KIA타이거즈 외에도 현대차그룹 소속의 다양한 스포츠단이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중 10번째 우승을 차지한 여자축구단 현대제철 레드엔젤스를 비롯해 현대제철 남자양궁단,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등이 올겨울 고된 전지훈련으로 2023년을 준비했습니다.

먼저, 여자축구단 현대제철 레드엔젤스는 ‘여자축구의 성지’ 스페인으로 향했습니다. 1월 9일부터 2월 6일까지 스페인 안달루시아와 마드리드 일대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 레드엔젤스는 현지 여자프로축구팀과 연습 경기를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습니다. 스페인은 2022년 U-20, U-17 월드컵 및 2021년 UEFA 위민스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여자축구 강국으로 명성이 높습니다. 현대제철 레드엔젤스는 유럽 지역의 선진 여자축구 문화를 배워 WK리그 11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수준 높은 경기장 인프라와 지역 연고지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인상 깊었습니다. WK리그도 더 많은 팬들이 사랑해주실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난해 최우수 공격수 상을 받은 만큼, 올 시즌은 11회 연속 우승에 도움이 돼 MVP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_현대제철 레드엔젤스 최유리 선수

올림픽 무대보다 국가대표 선발전이 더욱 치열하다는 양궁. 현대제철 남자양궁단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2월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는 매년 2월 ‘VEGAS SHOOT’이라는 실내 양궁대회와 세계양궁연맹이 주최하는 실내 양궁대회 파이널이 열리는데요. 두 대회를 시작으로 실전 슈팅 감각과 신체 밸런스 훈련을 하기 위해 라스베이거스에 방문한 것입니다. 2023년은 유독 큰 국제 대회가 많은 해입니다. 7월에는 2년에 한 번 돌아오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 9월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현대제철 남자양궁단은 주력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개인 및 단체전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매진하고 있습니다.

“국내와 다르게 라스베이거스에서는 레저 스포츠로 양궁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세계 양궁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어 해외 전지훈련은 좋은 기회가 됩니다. 올해 영입한 국가대표 유망주 김필중 선수를 비롯해 남자양궁단 모든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_현대제철 남자양궁단 오진혁 선수

2022년 10월 전국체육대회를 끝으로 기나긴 동계 훈련을 시작한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2월 12일부터 3월 4일까지 전남 진도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온화한 기후와 천연잔디구장에서 이뤄지는 전지훈련에는 총 25명의 선수가 참가했습니다. 그중 피지 출신 이모시 라바티 선수가 막내로 입단해 분위기가 더욱 좋아졌다고 합니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GPS 도입으로 객관적인 데이터를 활용해 전술을 강화하고, 멘탈 세미나를 통해 선수단의 동기 부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3월부터 시작하는 코리아 럭비리그와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것이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의 목표입니다.


“비시즌 기간에는 근력 강화와 체력 훈련을 기반으로 뛸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 선수들 모두 체력을 많이 끌어올릴 수 있어 만족스럽네요. 2023년에는 전승으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_현대글로비스 럭비단 정연식 선수

2023년 시작과 함께 현대차그룹 스포츠단은 스페인과 미국, 국내 어디든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묵묵히 전지훈련을 마무리했습니다. 많은 스포츠 팬들의 마음이 꽃망울처럼 부풀어오르는 봄. 짜릿한 승리를 위해 겨울에도 묵묵히 비지땀을 쏟아내는 현대차그룹 스포츠단 선수들에게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HMG 저널 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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