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2 현대카드

취향은 ‘제2의 본성’, 현대카드 라이브러리가 제안하는 취향탐구생활

현대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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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행복을 찾아 나선 당신을 위해. 시간을 머금어 더욱 깊어진 취향의 공간, 현대카드 라이브러리의 특별한 전시와 행사를 소개합니다.

단순히 책을 읽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예술이 오감으로 확장되어 전해지는 순간. 현대카드는 ‘라이브러리’라는 취향에 특화된 공간으로 방문객들에게 공감각적 경험을 선사합니다. 디자인, 쿠킹, 뮤직, 컨템포러리 아트 등 각 분야의 전문가 추천을 받아 마련한 수많은 서적을 비롯, 전 세계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는 진귀하고 의미 있는 소품이나 음식, 음반, 그림들을 수집해 선보이는 것이죠. 2023년에도 현대카드가 한층 더 짙어진 취향의 시공간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공간에 대한 취향, 디자인 라이브러리의 레어 북 컬렉션 ‘자기만의 방’

현대카드가 엄선한 희귀 도서를 소개하는 ‘레어 북 컬렉션’. 2023년의 시작이자 열한 번째 컬렉션의 주제는 바로 ‘자기만의 방’입니다. 물질이 존재하고 여러가지 현상이 일어나는 장소를 의미하는 ‘공간’. 그중 방은 인간이 심리적으로 안정과 휴식을 취하는 장소로 한 존재의 영혼이 숨 쉬는 성소이자, 정체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곳입니다. 그래서 그 어느 공간보다 개인의 취향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인간의 안정과 휴식을 가져다주는 공간인 ‘방’을 주제로 한 희귀 도서를 3월 31일까지 공개합니다

3월 31일까지 선보이는 레어 북 컬렉션은 지금도 누군가의 방에서 주인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을 조명, 가구, 오브제를 주제로 한 희귀 도서를 모았습니다. 대자연에 매료되어 곤충의 움직임을 닮은 키네틱 조형의 미학을 추구한 세르지 무이(Serge Mouille)의 <블랙 조명 시리즈>, 실용적이면서도 아름답고, 경제성과 안락함까지 충족시키는 찰스와 레이 임스(Charles & Ray Eames)의 <체어> 등 지극히 사적인 공간에 영감을 불어넣어 줄 책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는 근대 디자인 정신이 태동한 바우하우스 이후의 디자인, 건축, 현대미술에 관한 1만 8,000여 권의 전문 서적을 엄선하여 보유한 공간입니다. 소량 인쇄했거나 절판된 희귀 도서를 포함, 글로벌 북 큐레이터가 선정한 컬렉션과 디자인에 특화된 도서는 지식과 미학에 대한 욕구를 충분히 만족시킬 것입니다. 바쁜 도시의 급한 발걸음을 잊고 몰입의 시간을 통해 지적인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공간, 바로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입니다. 

맛에 대한 취향, 쿠킹 라이브러리의 푸드 테마 ‘전통주’

익숙하지만 잘 몰랐던 음식을 둘러싼 이야기를 풀어내는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의 ‘푸드 테마’. 미식 취향을 한층 끌어올려 줄 열여덟 번째 테마는 바로 한국의 ‘전통주’입니다. 팬데믹 동안 자신만의 취향과 경험을 담은 전통주의 인기가 사뭇 높아졌는데요. 쿠킹 라이브러리에서 애주가라면 놓칠 수 없는 우리 술 행사를 오는 5월 14일까지 큐레이션 해 선보입니다.

이번 푸드 테마에서는 품평회 수상작, 전통주 소믈리에 및 전문가가 추천한 24종의 우리 술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술을 소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쿠킹 라이브러리 1층에서 직접 맛보고 테이스팅 노트, 브랜드 스토리, 누룩의 종류도 확인할 수 있죠. 2층 서가에는 우리나라의 대표 8도 명주를 소개하는 특별한 코너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지역별 특산품을 이용해 완성한 명인의 귀한 술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쿠킹 라이브러리 2층에는 우리나라 8도 대표 명주를 시향하고 재료를 만져보는 특별 전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통주와의 마리아주를 위해 조선 시대 조리서에서 영감을 얻은 요리를 제공합니다

좋은 술이 있는 자리에 맛있는 음식이 빠질 수 없습니다. 쿠킹 라이브러리에서는 조선 시대 조리서에서 영감을 얻은 메뉴와 전통주 네 잔을 페어링한 샘플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중 17세기 <음식디미방>에 등장하는 녹두빈대떡, 19세기 <규합총서>의 설하멱이 별미입니다. 특히 설하멱은 저민 등심을 석쇠에 굽고, 냉수에 담그는 과정을 세 번 반복해 기름장에 발라 굽는 전통 방식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여기에 현대식으로 해석한 쪽파페스토, 채소구이를 곁들여 전통주와의 환상적인 마리아주를 완성합니다.

아름다운 우리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에 유독 시선이 가는 요즘. 쿠킹 라이브러리 한편에선 한국의 미를 전하는 리빙 편집숍 ‘서울번드'가 전통주와 한식 상차림의 맛과 멋을 한 차원 높여 줄 테이블웨어와 공예품을 선보입니다. 다양한 잔은 물론 김하윤 작가의 커트러리 세트, 오유글라스의 보울 등 단아한 아름다움으로 빚어낸 오브제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쿠킹 라이브러리는 행사 동안 이화주 만들기 클래스, 막걸리 만들기 클래스, 전통주 브랜드 칵테일을 비롯, 페어링 메뉴와 디저트를 선보이는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팝업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 레시피 이상의 지적 경험을 선사할 1만여 권의 풍부한 쿠킹 북과 요리의 즐거움을 일깨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미식의 즐거움을 한껏 맛볼 수 있습니다.

음악과 미술에 대한 취향, 영감을 고양시키는 뮤직 라이브러리 & 아트 라이브러리

예술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많은 이들에게 추억을 불러일으키거나 영감을 선사합니다. 어린 시절 듣던 음악은 마치 그 시대로 돌아간 듯한 타임머신이 되고, 먼 과거 속 미술가의 작품은 동시대의 사람과 마주한 것처럼 공감대를 형성하죠. 현대카드의 뮤직 라이브러리와 아트 라이브러리 또한 그런 경험을 제공하는 취향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는 장르별로 선별한 1만여 장의 바이닐(LP)과 전 세계에서 수집한 희귀 음반을 갖춘 공간입니다. 1950년대 이후 대중음악의 중요한 매개체인 바이닐은 무형의 음악을 보고 만지고 들으면서 그 정수를 확인할 수 있는 최적의 아날로그 매체입니다. 턴테이블은 아날로그로 듣는 음악의 울림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그동안 알지 못했던 자신만의 음악적 취향을 찾아가는 자유로운 탐색의 시간을 제공하죠. 이곳에서는 원하는 바이닐을 직접 턴테이블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청각과 촉각으로 즐기는 나만의 시간 여행, 뮤직 라이브러리에서라면 가능합니다.


다소 추상적이라고 느껴질 수 있는 컨템포러리 아트를 더 깊이 이해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조성한 일상과 아트의 경계를 허문 공간.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는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도서를 통해 누구나 자신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컨템포러리 아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종이책 너머로 아티스트가 건네는 낯선 질문은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과 아이디어를 찾는 계기가 되기에 충분하죠. 좋은 예술적 취향과 안목을 지닌 친구의 서재나 동네 서점처럼 아트 라이브러리는 언제든 무심코 들려 편안히 머물 수 있습니다.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갑니다. 날이 갈수록 싫어하는 것은 많아지고, 좋은 것은 공고해지는 일상에서 ‘제2의 본성’ 나만의 취향이 주는 행복이 더욱 소중해집니다. 쉽게 만날 수 없는 디자인 책에서부터 오랜 시간 숙성을 통해 개성을 찾아 세상에 나오는 전통주, 소리의 울림이 촉각으로 전해지는 것 같은 바이닐, 그리고 영원불멸의 영감이 되는 컨템포러리 아트까지. 현대카드는 저마다의 취향에 따라 각각 독립된 공간에 전문 도서를 모아 라이브러리를 완성했습니다. 시간을 담은 즐길 거리가 가득 준비되어 있는 공간, 현대카드 라이브러리에서 여러분의 취향을 탐구해보세요.

HMG 저널 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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