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25 현대 모터스포츠팀

[2023 WRC 1R] 현대 월드랠리팀, 개막전 포디엄 피니시로 새 시즌 돌입

현대 모터스포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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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카를로에서 WRC 랠리1 시대의 2번째 시즌이 시작되었다. 현대 월드랠리팀은 최적의 세팅 값을 찾지 못해 초반에 고전했으나, 티에리 누빌이 분전해 종합 3위에 올랐다.

랠리1 시대 2년 차에 접어든 2023 WRC의 개막을 알리는 몬테카를로 랠리가 올해도 어김없이 열렸다. 지중해에 인접한 모나코는 작은 도시국가이면서도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이벤트가 2개나 열리는 곳이다. 하나는 F1의 보석이라 불리는 모나코 그랑프리, 또 하나는 11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몬테카를로 랠리다. 랠리 본부와 서비스 파크는 올해 역시 모나코 그랑프리 코스에 인접한 에르퀼레 항구(Port Hercules)에 마련되었다. 호화로운 요트가 즐비한 선착장은 비할 데 없이 화려하고도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몬테카를로 랠리는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의 랠리로, 매 시즌 개막전을 담당한다

몬테카를로 랠리는 1911년 시작되어 현재 WRC 캘린더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처음에는 유럽 전역의 다양한 지역에서 출발해 모나코로 모여드는 방식(Concentration rally)이라 지금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었다. 100여 년 전 허술한 자동차로 벨라루스 민스크(Minsk), 폴란드 바르샤바(Warsaw), 스코틀랜드 글래스고(Glasgow) 등지에서 출발해 수천 km를 달려야 하는 고행길. 당시와 비교해 요즘 도로는 한없이 매끄럽고 코스는 짧아졌으며 자동차는 눈부시게 진보했다. 

몬테카를로 랠리는 변화무쌍한 노면과 수없이 많은 코너 등 복잡한 코스로 이뤄져 있어 난이도가 높다. 사진 : WRC (https://www.wrc.com)

그럼에도 불구하고 몬테카를로 랠리는 여전히 WRC에서 가장 까다로운 이벤트다. 알프스산맥을 휘감아 도는 고난이도 코너는 군데군데 눈과 얼음으로 덮여 있고, 변화무쌍한 날씨 탓에 타이어 선택은 도박에 가깝다. 첫날 야간 스테이지도 빼놓을 수 없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램프가 남기는 잔상이 마치 칼을 휘젓는 모습 같다고 해서 ‘장검의 밤(Night of the Long Knives)’이라 부른다. 올해는 몇 개 스테이지가 조정되어 약간 남쪽으로 이동했다. 스테이지 개수는 지난해보다 하나 늘어난 18개. 스테이지 합산 거리도 325.02km로 늘어났다. 

이번 시즌 경주차들은 공력 성능을 더욱 세밀하게 다듬었다

현대 월드랠리팀(이하 현대팀)은 올해로 WRC 복귀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1998년 2L(2리터) WRC에 티뷰론 출전을 시작으로 2년 뒤인 2000년에는 영국 MSD(Motorsports Development)와 협력해 개발한 엑센트(국내명 베르나) 랠리카를 완성했다. 비록 3시즌 만에 퇴진하기는 했지만 도전을 멈춘 것은 아니었다. 2012년 독일 알제나우에 현대 모터스포츠 법인(Hyundai Motorsport GmbH)을 설립하는 한편, 랠리카를 스스로 개발하기 시작했다. 2014년 복귀한 현대팀은 2019년과 2020년 연속 제조사 챔피언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만들어냈다. 


지난해 도입된 랠리1 규정은 하이브리드 구동계 외에도 몇 가지 큰 변화가 있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공력 디자인의 간소화. 덕분에 많은 차들이 앞쪽 다운포스 부족에 시달려야 했다. 랠리1 규정 2년째인 올해는 지난해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세심하게 외형을 다듬었다. 우선 i20 N 랠리1 하이브리드의 앞쪽을 뾰족하게 만들고, 헤드램프 아래 에어 스플리터의 형상도 조금 넓어졌다. 또한 부드러운 곡선을 그렸던 앞쪽 펜더 라인은 가파른 각도의 직선으로 경사져 있다. 아울러 사이드미러의 지지대도 날개 형태로 다듬는 등 차 앞쪽 다운포스 확보에 많은 공을 들였다. 리어윙 형상도 많이 달라진 부분 중 하나다.

2023시즌 현대 월드랠리팀의 최전선에서 활약할 시릴 아비테불 감독과 드라이버들

현대팀은 드라이버진을 개편하는 한편, 공석이었던 감독직에 시릴 아비테불(Cyril Abiteboul)을 선임하며 조직을 일신했다. 2014년부터 현대팀과 함께한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 다니 소르도(Dani Sordo)가 자리를 지켰고, 에사피카 라피(Esapekka Lappi)와 크레이그 브린(Craig Breen)을 영입했다. 


여전히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는 누빌은 지난 시즌 2승을 거두며 챔피언십 3위로 시즌을 마쳤다. 몬테카를로에서는 2020년 우승했었다. 스페인 노장 소르도는 원래 은퇴를 고려했지만 현대팀과의 재계약으로 마음을 바꾸었다. 지난해 5개 경기만 출전해 랠리1 신차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으면서도 포디엄에 3번 올라(3위 3회) 8위에 올랐다. 

크레이그 브린(좌)과 에사피카 라피(우)는 현대 월드랠리팀에 새로 합류했다

타낙의 빈자리를 대신하는 라피는 핀란드 출신의 1990년생 드라이버다. 2017년 데뷔해 도요타, 시트로엥 등을 거쳤으며 지난해에는 도요타에서 7경기에 출전해 챔피언십 9위를 차지했다. 아일랜드 출신인 브린은 2019~2021년 현대팀 소속이었기 때문에 비교적 익숙한 얼굴이다. 풀 시즌 출장을 위해 지난해 M-스포트 포드(이하 포드팀)로 이적했다가 현대팀으로 복귀해 소르도와 3번째 차를 나누어 타게 된다. 지난해 성적은 7위. 이번 몬테카를로 랠리에서는 누빌과 라피, 소르도가 엔트리했다. 


2년 만에 개막전에 참전하는 소르도는 다음과 같이 감상을 밝혔다. “몬테카를로는 어려운 이벤트지만 지금은 스테이지가 다소 남쪽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날씨가 좋아질 가능성이 있어요. 컨디션 면에서는 언제나 어렵지요. 보통은 날씨가 추워서 특히 아침에는 길이 얼어버립니다. 하나의 스테이지에서 여러 그립의 노면을 직면하는 것은 무척이나 힘든 일입니다. 날씨가 어떻게 바뀌고 스테이지가 어떻게 변할지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렇듯 변화무쌍한 몬테카를로 스테이지를 좋아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로 1년을 시작하고 싶네요.” 

모나코 카지노 광장에서 몬테카를로 랠리의 성대한 막이 올랐다

두 시즌 연속 더블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한 도요타는 디펜딩 챔피언 칼리 로반페라(Kalle Rovanperä)를 필두로 엘핀 에반스(Elfyn Evans)와 세바스티앙 오지에(Sébastien Ogier), 다카모토 가츠타(Takamoto Katsuta)까지 그대로 유지했다. 백전노장 오지에는 몬테카를로 랠리 우승 트로피만 8개를 가지고 있다. 올해 도요타 드라이버진 가운데 가장 달라진 점이라면 가츠타를 본 팀 소속으로 바꾼 것. 기존에는 도요타 가주 레이싱 WRT NG라는 별도 팀 소속이었다. 개막전에 4명의 드라이버를 모두 엔트리한 도요타는 챔피언십 포인트를 담당하는 3명에 로반페라, 에반스, 오지에를 지명했다. 


또 하나의 랠리1 세력을 형성하고 있는 포드팀은 드라이버진을 완전히 갈아엎었다. 현대팀에서 자리를 옮긴 오트 타낙(Ott Tänak)을 중심으로 피에르 루이 루베(Pierre-Louis Loubet)를 풀타임 출전시키기로 했다. 다만 타낙을 영입하느라 자금을 많이 사용한 탓인지 랠리1 붙박이는 2대로 줄였다. 그래도 개막전에는 그리스 출신의 조단 세르데리스(Jourdan Serderidis)가 개인 자격으로 출전했다. 

몬테카를로 랠리는 첫 스테이지부터 어둠 속을 달리는 야간 코스로 시작된다

1월 19일 목요일 저녁. 모나코 카지노 앞 광장에서 성대한 개막식을 치른 참가자들은 곧장 북쪽으로 차를 몰았다. 일몰 후 시작된 SS1(La Bollène - Vésubie - Col de Turini)과 SS2(La Cabanette - Col de Castillon)는 가로등 하나 없는 어둠 속을 달려야 한다. 특히 SS2는 24.9km로 이번 경기 중 가장 긴 스테이지다. 


오프닝 스테이지는 테스트 주행 때 가장 빨랐던 오지에가 톱타임을 기록, 시즌 첫 종합 선두로 이름을 올렸다. SS2에서도 오지에가 가장 빨랐고 에반스, 타낙, 누빌, 로반페라, 소르도, 루베, 라피 순으로 첫날을 마감했다. SS2의 헤어핀 구간에는 레키 주행(페이스 노트 작성을 위해 미리 달려보는 주행) 때 없었던 블랙 아이스가 있어 많은 참가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누빌도 미끄러졌지만 다행히 큰 문제 없이 복귀할 수 있었다. 

랠리 초반, 현대 월드랠리팀은 예측하기 어려운 노면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1월 20일 금요일에는 서쪽으로 이동해 3개 스테이지를 반복해 달리는 SS3~SS8 105.34km 구간에서 스피드를 겨루었다. 점심시간에 서비스 일정이 없어 일단 아침에 길을 나서면 저녁까지는 팀 미케닉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 특히 이날의 오프닝 스테이지인 SS3(Roure - Roubion - Beuil)는 해발 800m에서 출발, 1,678m까지 올라야 한다. 오지에는 SS4에서 하이브리드 문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전 3개 스테이지를 모두 잡아 추격자들과의 거리를 벌렸다. 라이벌이 대부분 스페어타이어를 2개 실은 것과 달리 하나만 싣는 도박이 주효했다. 에반스가 근소한 차이로 추격했지만 SS5에서 타이어가 터져 40초를 잃고 종합 5위로 후퇴. 한편 현대팀은 적절한 세팅 값을 찾지 못해 고전했다. 종합 4위로 금요일을 시작한 누빌은 SS4에서 3위, SS5에서 2위로 야금야금 순위를 올렸다. 소르도와 라피는 6, 7위였다. 


오후에도 스테이지 상위권은 대부분 도요타 선수들이 가져갔다. SS6에서 로반페라가 누빌을 0.4초 차이로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금요일을 마감하는 시점에서 오지에가 단독 선두, 로반페라는 36초 뒤 2위였다. 3위 누빌은 로반페라와 1.9초 차이. 타낙과 에반스가 4, 5위, 소르도, 가츠타, 라피가 6~8위에 포진했다. 포드팀은 파워 스티어링에 문제가 생긴 루베 외에도 세르데리스 역시 선두와 10분 이상 떨어져 타낙이 유일한 희망이 되었다. 

포드팀 피에르 루이 루베가 노면의 얼음을 밟아 미끄러지면서 리어 서스펜션이 파손되는 사고를 겪었다. 사진 : WRC (https://www.wrc.com)

1월 21일 토요일은 랠리 팬들에게 익숙한 전통의 무대 3개를 오전 오후에 반복해 111.78km 구간에서 열렸다. 이날 역시 도요타팀의 강세가 이어졌다. 오전은 로반페라와 오지에가 톱타임을 나누어 가졌고, 누빌이 SS12와 SS13을 잡아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오프닝 스테이지 SS9(Le Fugeret / Thorame-Haute)에서는 루베가 얼음 위에서 미끄러지면서 리어 서스펜션이 파손되었다. 점심 서비스가 없고 스스로 수리도 불가능한 수준이라 데이 리타이어. 타낙과 에반스는 누빌 뒤에서 4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금요일을 마치는 시점에서 타낙이 8.1초 앞섰지만 파워 스티어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5위로 밀렸다. 라피는 점점 차의 느낌이 좋아졌지만 SS12에서 타이어가 터져 소르도와의 거리가 다시 멀어졌다. 한편 소르도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페이스를 끌어올릴 수 없었다. 


토요일을 마치는 시점에서 오지에가 여전히 선두. 로반페라가 맹렬히 추격했음에도 아직 16초의 여유가 있다. 3위 누빌은 로반페라와 16초 차. 4위 에반스와는 24.5초 벌어져 있다. 타낙은 파워 스티어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에반스와의 시차가 10.8초까지 벌어졌다. 가츠타가 6위, 소르도와 라피는 7위와 8위에 위치했다. 

현대 월드랠리팀은 랠리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1월 22일 일요일, 개막전 승자를 결정하는 마지막 여정이 시작되었다. SS15부터 S18까지 2개 스테이지를 반복해 총 67.88km 구간을 달렸다. SS16(La Bollène-Vésubie / Col de Turini)은 목요일 밤에 달렸던 SS1을 햇빛 아래서 다시 달리는 코스다. SS16과 SS18에 해당하는 15.12km의 라볼렌-베수비-콜데투리니(La Bollène-Vésubie - Col de Turini)는 가파른 비탈과 끊임없이 이어지는 급코너로 이루어진, 몬테카를로 랠리의 상징적인 스테이지 중 하나다. 오지에가 SS15와 SS17을 잡아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로반페라가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시차를 좁힐 수는 없었다. 누빌은 안정적으로 3위 굳히기에 나섰다. 이제 남은 것은 파워 스테이지를 겸하는 최종 SS18뿐. 

도요타팀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우승하며 몬테카를로 랠리 종합 9회 우승의 역사를 새로 쓴 가운데, 티에리 누빌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 3위를 기록했다

마지막까지 이변은 없었다. 오지에가 무난히 우승하며 개막전 몬테카를로의 주인공이 되었다. WRC 챔피언 타이틀을 무려 8개나 보유한 오지에는 더 이상 풀 시즌 출장을 하지 않아 타이틀을 추가할 가능성은 없지만 통산 승수를 56회로 늘렸다. 세바스티앙 로브(Sebastien Loeb)가 보유한 80승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대신 몬테카를로 최다승(9승)의 주인공이 되었다. 오지에는 WRC에서 8번(2014~2019년, 2021년과 2023년) 그리고 몬테카를로가 WRC 캘린더에서 빠졌던 2009년에는 IRC(Intercontinental Rally Challenge)에 출전해 우승했었다. 


로반페라가 2위, 누빌이 3위에 올랐다. 누빌은 도요타팀의 강세 속에서도 끈질기게 따라붙어 시상대 마지막 자리의 주인공이 되었다. 초반 기세가 좋았던 에반스는 타이어 펑크에 휘말려 4위, 파워 스티어링 트러블에 시달린 타낙은 5위로 경기를 마쳤다. 가츠다가 6위. 소르도와 라피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7, 8위에 머물렀다. 파워 스테이지 추가 포인트는 로반페라, 타낙, 에반스, 누빌, 오지에가 가져갔다. 

새로운 감독과 선수들이 호흡을 맞추고 있는 현대 월드랠리팀은 다가오는 스웨덴 랠리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WRC2 클래스에서는 니콜라이 그리야진(Nikolay Gryazin)과 요한 로셀(Yohan Rossel)의 추격전이 막판까지 이어졌다. 일요일 아침 둘의 시차는 불과 10초. 그런데 토요일 SS14에서 타이어 펑크가 난 그리야진의 차가 도로를 가로질러 달렸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져 5초 페널티가 내려졌다. 그 결과 0.5초 차이로 로셀이 승자가 되었다. 3위는 현대 i20 N 랠리2를 몬 페페 로페즈(Pepe Lopez)였다.


랠리카 세팅 찾기와 하이브리드 트러블 등 자잘한 문제가 있었던 현대팀은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그래도 지난해에 비해서는 준수한 편. 당시 누빌은 5위에 머물렀고, 타낙과 올리버 솔베르그(Oliver Solberg)는 리타이어했다. 예전에도 시즌 초반 문제점을 빠르게 해결했던 현대팀의 저력과 스타일을 봤을 때 다음 경기에서 얼마나 빠르게 격차를 좁힐지 살펴보는 것도 이번 시즌 관전 포인트다. WRC 제2전은 스웨덴에서 열리는 스노 랠리로 2월 9~12일 진행되며, 누빌과 라피 그리고 크레이그 브린이 출전한다.

글. 이수진 (자동차 평론가)

1991년 마니아를 위한 국산 자동차 잡지 <카비전> 탄생에 잔뜩 달아올라 열심히 편지를 보냈다가 덜컥 인연이 닿아 자동차 기자를 시작했다. <카비전>과 <자동차생활>에서 편집장과 편집 위원을 역임했고, 지금은 자동차 평론가로 활동 중이다. 전기차와 커넥티드카, 자율주행 기술 같은 최신 트렌드를 열심히 소개하면서도 속으로는 기름 냄새 풍기는 내연기관 엔진이 사라지지 않기를 기원하는 ‘자동차 덕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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