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3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그룹,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큐멘터리로 소개하다

현대자동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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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가진 사회적 책임은 무엇일까요? 기업은 사회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요? 디스커버리 채널이 중국에서 진행된 현대차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기업에겐 사회적 책임이 있습니다. 생산 및 영업 활동을 하는 동시에 사회 전체의 발전을 추구해야 하죠. 시민이 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듯, 기업 또한 사회의 일원으로서 환경, 지역, 사람 등 사회와 관련된 모든 부분에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올바른 움직임, 올바른 미래(The Right Move, for the Right Future)’라는 키 메시지 아래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는 이유입니다. 이는 지구를 위한 올바른 움직임, 성장을 위한 올바른 방향, 사회를 위한 올바른 변화라는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현대차그룹은 2002년 중국 시장에 진출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았습니다. 20주년을 어떻게 기념해야 할까요? 현대차그룹은 고객의 관점으로 중국에서의 20년을 돌아봤습니다. 판매량이나 첨단 기술을 소개할 수도 있었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이야기가 있었죠. 다른 기업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장기간에 걸친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중국인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을 목표로 오랜 시간 동안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중국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훌륭히 이행한 것이죠. 글로벌 다큐멘터리 전문 방송 채널인 디스커버리 채널(Discovery Channel)이 카메라에 현대차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을 담아낸 이유입니다. 


디스커버리 채널은 총 3화에 걸쳐 현대차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을 담았습니다. 이야기는 중국을 대표하는 현대 사진 작가인 왕징춘 씨의 시선에서 시작됩니다. 그는 사실주의적 표현 기법으로 중국 사회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기록해 왔습니다. 이번에는 현대차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이 바꾼 풍경을 포착하러 길을 나섰습니다. 

친환경 활동과 지역발전을 하나로 묶다

1화 ‘초원의 푸른 빛을 향하여’는 중국 내몽골 다포디 마을의 변화를 풀어냈습니다. 1년 전 다포디 마을은 현대차그룹의 농촌 지역 경제 부흥 시범 프로젝트에 선정됐습니다. 다포디 마을은 우리의 농촌 지역의 모습과 닮았습니다. 젊은이들은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떠났고, 이로 인해 고령화가 진행된 상황이죠. 일자리가 없어 타지살이에 지친 젊은이들이 돌아와도 성장의 기회가 없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곳에 공익 숲을 조성하고 마을 경제 지원을 위한 민박촌을 세우고 있습니다. 자연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이를 활용하여 관광업이라는 성장동력까지 안긴 것입니다. 덕분에 황폐했던 목초지가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마을로 거듭나고 있는 중입니다. 민박촌이 완성되면 젊은이들이 관광을 위해 마을을 찾는 것은 물론, 고향에 돌아와 일할 수 있는 자리도 생길 것입니다. 

현대차그룹의 이런 활동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현대차그룹은 2008년 ‘현대 그린존 차이나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말라버린 내몽고 지역의 호수를 초원으로 바꾸는 해당 프로젝트는 지금까지 차칸노르, 정란치 지역의 환경을 개선했으며, 현재는 우란차부 지역에서 3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3기 프로젝트는 기존과 내용이 조금 다릅니다. 마른 호수를 초원으로 복원하는 동시에 나무를 심어 숲을 만들고 ‘녹색 민박’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죠. 이는 주민들의 자립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것입니다. 환경을 복원하는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멋진 풍경을 만든 후, 빈 집을 고급 민박으로 재건축하면, 주민들이 자치기구를 만들어 직접 운영하는 등 지속가능한 소득 창출 모델을 만들 수 있습니다. 

현재 다포디 마을은 민박 15채, 28개 객실 규모의 민박촌이 지어지고 있습니다. 2023년 7월 운영을 시작할 예정인 민박촌 주변에는 랜드마크 빌딩, 연수원, 오토캠핑장, 철새 관찰로, 문화 체험 구역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게 됩니다. 참고로 민박촌에서 사용하는 모든 에너지는 풍력발전으로 만듭니다. ‘녹색 민박’이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에너지 수급 방법이죠. 현대차그룹의 이와 같은 프로젝트는 친환경과 지역개발의 모순을 해결하는 좋은 예시가 될 것입니다. 

취약 지역의 아이들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

2화 ‘빛나는 꿈을 향하여’는 산악지대인 운남성 훼이저현의 모습을 그립니다. 이곳은 2014년에 닥친 규모 6.5의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하지만 8년이 지난 지금은 어린 아이들의 새로운 꿈이 영글고 있습니다. 영상 속 티앤단, 티앤항 자매는 매일 2시간씩 산길을 걸어 학교에 갑니다. 일찍 일어나 학교까지 걸어가는 길이 힘들 법도 하지만,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학교를 집보다 좋아하는 아이들이죠. 

현대차그룹은 이곳에 희망 초등학교를 세웠습니다. 이전에는 흙으로 지은 학교 건물을 사용했지만, 2015년에 현대차그룹이 지원에 나서면서 초등학교 건물을 새로 지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교육에 필요한 자료와 설비도 새로 들여왔죠. 현대차 ‘꿈의 교실’ 프로젝트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중국 30개 지방의 83개 낙후 지역 초등학교에 교육 자재, 컴퓨터, 도서, 문화체육 교보재 등을 지원했습니다. 

현대차 꿈의 교실 프로젝트는 학교 주변의 현대차 고객들을 자원봉사자로 초청해 고객이 직접 자신의 자동차에 책, 선물 등을 싣고 학교에 가서 기증식을 진행하는 이벤트로도 이어졌습니다. 수여자는 물론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의 호응도 뜨거웠습니다. 기업만의 일로 여겨졌던 기증식을 고객과 함께 하며 같이 감동을 나눴기 때문일 것입니다. 

현대차 꿈의 교실 프로젝트처럼 낙후 지역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일입니다. 좋은 교육환경은 아이들의 미래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죠. 이는 모든 부모의 소원일 것입니다. 티엔단, 티엔항 자매의 부모 또한 무거운 옥수수 포대를 힘겹게 나르면서도 아이들에겐 “무겁지 않다”고 말합니다. 오히려 아이들에게 “시골 사람에게는 공부가 유일한 출구다. 공부를 열심히 하면 이 산골을 벗어날 수 있다”고 이야기하죠. “우리는 고생하더라도 아이들은 꿈을 이뤘으면 한다”는 부부의 독백에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부모의 마음을 아는 아이들은 그만큼 더 열심히 공부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도움이 절실한 이유일 것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중국에서 2019년 현대장학금을 신설해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선정하고, 이들이 중학교부터 대학교까지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낙후 지역일수록 더 많은 희망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희망을 지키기 위한 노력은 멈출 수 없습니다. 기아가 중국에서 펼치고 있는 ‘기아가원(起亚家园)’ 사업이 좋은 예입니다. 기아가원은 쓰촨성 지진 피해주민을 위한 주택 신축 지원으로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2009년부터 지금까지 165채의 주택을 제공했습니다. 또한 마을 커뮤니티센터, 지역 시장 재단장, 대학교 창업센터 건립 등 지역사회의 자립을 위한 활동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아가원은 현대차그룹의 대표적인 프로그램 중의 하나인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활동의 일부로, 한국과 중국의 대학생이 함께 자원봉사에 참여하여 집을 짓는 교류의 장이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에는 중국의 대학생과 기아 중국의 신입사원들이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양국의 청년들이 함께하는 봉사’라는 의미를 이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스타트업 지원으로 선한 영향력을 키우다

3화 ‘빛과 함께 나아가다’는 북경 따싱구의 국제 수소에너지 시범 구역을 조명합니다. 이곳에서 왕징춘 작가가 만난 북경화푸과학기술유한공사의 쑨타오 씨는 메탄산을 이용해 수소를 만드는 기술로 창업에 나선 스타트업 대표입니다. 해당 아이디어는 중국창업대회에서 2등상을 받을 만큼 유망한 기술이었습니다. 

하지만 쑨타오 씨의 창업은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고난의 연속이었죠. 기술 발전을 기대하며 사업을 시작했지만, 동업자의 배신과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을 겪으며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궁지에 몰린 그에게 기회가 된 것은 친구가 권유한 현대 스타트업 지원센터였습니다. 창업 캠프에 무료로 참여하면서 여러 지원을 받은 그는 기술적 돌파구를 찾았습니다. 

한층 여유가 생긴 쑨타오 씨는 아들이 어른이 되는 18년 후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 아들은 2020년생입니다. 2040년에 스무 살이 되죠. 그때는 수소차와 같은 신에너지차가 주요 이동수단이 되어 있을 겁니다. 그 때 아들이 수소차를 운전하면서 옆자리의 친구에게 수소에너지 공급 장치를 우리 아버지가 만들었다고 자랑한다면 얼마나 멋질까요?” 쑨타오 씨의 말입니다. 

현대차그룹은 2020년 7월 중국 북경의 소규모 신생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중관촌에 ‘현대 스타트업 지원센터(HCA, Hyundai Creative Accelerator)’를 설립했습니다. 첨단 모빌리티 기술과 착한 기술이라는 두 가지 분야의 스타트업을 모집해 사무실 제공, 교육, 상담, 교류, 투자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쑨타오 씨가 속한 첨단 모빌리티 관련 기술 분야는 로봇, 수소 관련 부문을 포함합니다. 참고로 착한 기술 분야는 장애인 재활,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기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현대 스타트업 지원센터는 설립 이후 지금까지 66개의 회사를 지원했습니다. 플라스틱 병을 회수해 의류나 생활용품을 만드는 기업, 탄소 감축량 측정 및 감축 솔루션 제공 기업, 청각 장애인을 위해 수화 번역기를 만드는 기업, 뇌졸중 환자의 손 운동능력 향상을 위한 로봇 손을 개발하는 기업 등 다양한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왔습니다. 이와 같은 지원은 기술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습니다. 

모든 촬영을 마친 후 왕징춘 작가는 “현대차그룹의 오랜 노력이 중국인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바꾸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일은 쉽지 않았다”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아울러 “이번 동행을 통해 기업 지원의 중요성을 절감했으며, 현대차그룹의 또 다른 사회공헌 활동에도 시간을 내어 동참하겠다”는 약속도 남겼습니다. 

중국에서 사업을 시작한 지 20년이 된 2022년, 현대차그룹은 ‘중국 기업 사회책임 발전 지수’에서 중국 전체 기업 중 3위를 차지했고, 7년 연속 자동차 부문 1위를 수상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이 20주년을 맞아 사회공헌 활동을 다시금 소개한 이유죠. 이처럼 현대차그룹은 중국에 진출한 20년간 환경 보호와 사회 공익에 힘썼습니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앞으로도 모두에게 희망을 전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HMG 저널 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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