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01 현대 모터스포츠팀

현대 모터스포츠, WTCR 5년 역사의 시작과 끝을 더블 챔피언으로 마무리하다

현대 모터스포츠팀
nav-menu
2022 시즌 WTCR의 최종전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벌어졌다. 현대차 엘란트라(아반떼) N TCR로 참전하고 있는 BRC 현대 팀과 미켈 아즈코나 선수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더블 챔피언에 등극하는데 성공했다.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서킷에서는 WTCR(World Touring Car Cup) 최종 라운드가 열렸다. 내년부터 TCR(Touring Car Race) 월드투어로 진행 방식이 바뀌기 때문에 WTCR로 열리는 최후의 레이스다. 미켈 아즈코나(Mikel Azcona)가 예선에서 드라이버즈 챔피언 타이틀을 확정했으며, BRC 현대 역시 무난히 팀 챔피언을 차지해 더블 타이틀이라는 완벽한 결과로 한 시대를 마무리했다. 이렇게 현대차 커스터머 세력은 2018년 WTCR 시작과 2022년 마무리를 모두 더블 챔피언으로 장식할 수 있었다.   


이번 시즌 WTCR은 막판에 중동 라운드가 추가되었다. 전쟁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적잖은 경기가 취소되는 바람에 캘린더가 허전해졌고, 어렵사리 2개 라운드가 추가된 것이다. 덕분에 9개 라운드, 총 18개 레이스로 풍성해질 수 있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 코니시 서킷에서 2022 시즌 WCTR의 마지막 라운드가 치러졌다

최종전 무대인 사우디의 제다 코니시 서킷(Jeddah Corniche Circuit)은 2021년에 F1을 개최했던 코스로 고속 레이아웃이 특징이다. 홍해 인근 매립지에 만들어진 스트리트 코스는 6km가 넘지만 이번에는 3.450km의 단축 레이아웃이 처음 사용되었다. 네 번째 코너와 스무 번째 코너를 연결해 코너 개수가 12개로 줄었고, 여기에 맞추어 안전 설비와 연석도 변경했다. 안전 펜스로 둘러싸인 스트리트 코스, 게다가 야간 경기는 WTCR에서 처음 접하는 고난이도 무대다.


드라이버즈 포인트 리더인 미켈 아즈코나는 2주 전 바레인에서 우승과 4위를 차지해 추격자 지롤라미(Néstor Girolami)와의 점수 차를 60점으로 벌렸다. 또한 미첼리즈(Norbert Michelisz)가 레이스2에서 우승함에 따라 BRC 현대는 혼다 세력의 뮈니히 모터스포츠(ALL-INKL.COM Münnich Motorsport)를 104점 리드했다. 아즈코나는 지금까지 소치(Sochi)와 빌라 레알(Vila Real), 포(Pau)에서 승리를 거두어 스트리트 서킷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앞선 바레인 전에서의 활약으로 핸디캡 웨이트 10kg이 늘어난 현대차 엘란트라(아반떼) N TCR

BRC 현대의 첫 WTCR 타이틀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가브리엘 리조(Gabriel Rizzo) 감독은 레이스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히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양대 타이틀에서 매우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바레인 이후 자신감이 넘치지만 경기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습니다. 새로운 구조의 서킷이지만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와 현대차 엘란트라(아반떼) N TCR에게 있어 정말 다사다난한 한 해였습니다. 이런 결과를 이뤄낸 팀 전체가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우리는 끝까지 싸울 각오가 되어있습니다.”


최종 결전을 앞둔 현대차 엘란트라(아반떼) N TCR은 바레인 전 활약으로 핸디캡 웨이트 10kg이 늘어난 1,265kg. 그래도 40kg을 싣고 있는 혼다 시빅 타입R TCR에 비해서는 유리한 입장이다.

예선에서부터 빠른 페이스를 보여준 아즈코나 선수의 현대차 엘란트라(아반떼) N TCR

연습 주행부터 페이스가 좋았던 BRC 현대는 예선 초반부터 빠른 페이스를 보여주었다. 아즈코나는 팀 동료들의 차를 바싹 따라 달리며 공력 이득을 챙겼다. 점수가 부여되는 예선 톱 5에 포함된 아즈코나와 달리, 지롤라미가 예선에서 부진함에 따라 아즈코나가 자연스럽게 WTCR 시대 최후의 챔피언 타이틀을 확정 지었다. 

“오랫동안 저의 삶은 이 순간을 위해 달려왔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저를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팀에 합류한 순간부터 저는 동료 모두에게 큰 환영을 받았습니다. 좋은 사람들 곁에 있으면 좋은 일이 생깁니다. 함께 멋진 시즌을 보낸 미첼리즈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는 환상적인 동료이자 친구입니다. 이런 사람들과 함께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 트로피는 우리 팀 모두의 덕분입니다. 현대 모터스포츠와 BRC에도 감사드립니다. 환상적인 기분입니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11월 27일 일요일 저녁 8시 20분. 일몰 후 시작된 레이스1에서 미첼리즈가 2위, 아즈코나와 카츠버그(Nicky Catsburg)가 6위와 7위로 경기를 마쳤다. 타시(Attila Tassi)의 혼다 시빅 타입R이 출발하지 못해 황기가 발령되어 초반부터 세이프티카가 출동했다. 4랩에 경기가 재개되자 미첼리즈가 베르통(Nathanaël Berthon)을 압박했지만 타이어 수명 때문에 끝까지 밀어붙일 수는 없었다. 지롤라미의 끈질긴 추격 속에서도 미첼리즈는 2위 자리를 지켜냈다.

2022 WTCR 드라이버즈 챔피언을 차지한 아즈코나 선수는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WTCR 시대의 마지막 레이스인 레이스2에서 아즈코나 선수와 미첼리즈 선수는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레이스2는 이번 시즌은 물론 WTCR 시대 최후의 결승 레이스다. 레이스1에서 부진했던 타시가 이번에는 맨 앞에서 성공적으로 출발한 가운데 2위 게리에리(Esteban Guerrieri)가 첫 코너에서 코스 아웃함에 따라 카츠버그가 2위로 부상했다. 2랩 후 지롤라미의 추돌로 카츠버그와 타시가 함께 방호벽 앞에 멈춰 섰다. 이제 마그누스(Gilles Magnus)가 선두, 아즈코나와 미첼리즈는 3위, 4위다. 한편 팀에서는 아즈코나에게 타이어를 관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마침내 BRC 현대는 2022 WTCR 팀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우승 경쟁보다 더 격렬했던 것은 시즌 2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베르통과 지롤라미였다. 하지만 허프(Robert Huff)와의 충돌로 앞바퀴가 부서지면서 지롤라미의 마지막 희망은 물거품이 되었다. 경기 막바지였기 때문에 세이프티카 선도로 피니시. 마그누스가 우승했고, 다비도프스키(Viktor Davidovski) 2위, 아즈코나 3위, 미첼리즈는 4위였다. 결국 팀 챔피언십에서도 BRC 현대가 559점으로 뮈니히 모터스포츠(ALL-INKL.COM Münnich Motorsport)와 156점의 큰 차이로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는 BRC 팀의 첫 번째 WTCR 챔피언 타이틀이다. 시즌 초반을 힘들게 시작했던 미첼리즈 역시 마지막 두 개 라운드에서 우승 1번을 포함해 포디엄에 총 3번 오르며 드라이버즈 4위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현대자동차 TCR 역사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이뤄낸 성과

투어링카 시리즈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양산차를 기반으로 펼쳐진다

양산차를 기반으로 하는 투어링카 시리즈는 지금까지 전 세계에 다양하게 존재했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나스카(NASCAR), 독일의 DTM(Deutsche Tourenwagen Masters), 영국의 BTCC(British Touring Car Championship) 등은 세계적으로도 잘 알려진 레이스다. WTCR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세계 투어링카 챔피언십(WTCC, World Touring Car Championship)은 유럽 챔피언십인 ETCC(European Touring Car Championship)와 함께 1987년 시작되었다. 길거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대중적인 자동차로 서킷에서 격렬한 배틀을 벌이는 모습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불과 1년 만에 중단되었지만 유럽 투어링카 챔피언십(ETCC)은 명맥을 이었고, WTCC는 2005년에 부활해 전 세계를 무대로 경쟁을 벌였다. 그러나 리먼 쇼크에 의한 경제 위기, 운영비 상승에 다시 발목이 잡혔다. 2017년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 WTCC 대신 바통을 이어받은 것이 바로 TCR 규정을 사용하는 지금의 WTCR이다.

TCR에는 비용 절감과 경쟁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제도가 반영됐다

2014년 처음 공개된 TCR은 비용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았다. 5,000대 이상 양산된 앞바퀴 굴림 소형차 섀시에 양산형 엔진을 사용하며 앞 서스펜션 레이아웃도 양산차와 동일하게 유지해야 한다. 차체 크기나 배기량 등 제각각인 차종 간의 성능 밸런스 조정(Balance of Performance)은 물론, 가장 빠른 차에게 밸런스 웨이트를 추가하는 식으로 치열한 경쟁을 유도했다. TCR은 다양한 대륙과 국가에서 수많은 시리즈가 열릴 만큼 대성공을 거두었다. 그중에서도 최상위 클래스에 해당하는 것이 바로 월드 챔피언십인 WTCR이다.


2015년 시작된 TCR 인터내셔널은 이미 국제적인 규모를 자랑했다. 그리고 2017년 겨울, WTCC가 막을 내림과 동시에 FIA로부터 승인을 받아 WTCR이라는 이름의 공인 국제 투어링카 챔피언십이 되었다.

2018년을 시작으로 투어링카 레이스를 향한 현대차의 본격적인 도전이 시작되었다

자동차 제조사가 경주차를 개발하고 직접 팀을 꾸려 참가하는 WRC와 달리 TCR은 자동차 제조사가 만든 경주차를 독립 레이싱 팀이 구입해 경기에 참가한다. TCR 외에 랠리2(과거 R5) 클래스에서도 볼 수 있는 이런 ‘커스터머 레이싱(Customer Racing)’ 방식은 모터스포츠 세계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현대 모터스포츠에서 개발한 i30 N TCR과 엘란트라(아반떼) N TCR 그리고 i20 N R5와 랠리2는 전 세계 다양한 무대에서 혁혁한 전과를 올리며 상대적으로 평가절하되었던 현대차의 고성능 이미지를 단시간에 끌어올리는 데 공헌했다.

벌써 3번의 종합우승을 기록한 엘란트라(아반떼) N TCR은 많은 레이싱 팀에게 주목받고 있다

TCR 차량은 14만 유로(약 1억9,300만 원)로 일부 상용차를 제외하고 현대차 중에서 가장 비싸다. 이런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2017년 12월 1호차가 출고된 i30 N TCR은 지금까지 총 85대가 판매되었으며, WTCR(월드 챔피언십인 WTCR의 경우는 다른 TCR과 달리 제조사의 지원을 받는 세미 워크스 방식에 가깝다)을 제외한 순수 커스터머 성적만 모아도 종합우승 18회에 이른다. 벨로스터 N TCR은 북미를 중심으로 15대가 판매되어 종합우승 4번. 가장 최신의 엘란트라(아반떼) N TCR은 2020년 12월을 시작으로 45대(예약 포함)가 판매돼 벌써 3번의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대부분의 제품이 그렇듯 성능과 품질이 좋아야 성공할 수 있는 법이다. 더군다나 성적이 모든 것을 말해주는 모터스포츠라면 두말할 필요도 없다. 

i30 N TCR은 레이싱 투입부터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2016년부터 개발이 시작된 i30 N TCR은 이탈리아 BRC 레이싱을 통해 2017년 시즌 막판부터 TCR 인터내셔널에 도전했다. 그리고 WTCR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18년 시즌 초반부터 강력함을 드러냈다. 당시 현대 커스터머 팀은 이탈리아의 BRC와 프랑스의 M 레이싱 YMR이 있었다. BRC의 가브리엘 타퀴니(Gabriele Tarquini)가 초대 드라이버즈 챔피언에 등극했고, M 레이싱의 이반 뮐러(Yvan Muller)가 2위, 팀 챔피언십에서는 M 레이싱 YMR이 챔피언, BRC 현대 2위로 현대차 세력이 라이벌을 압도했다. 2019년에는 BRC의 노버트 미첼리즈(Norbert Michelisz)가 드라이버즈 챔피언, 팀 챔피언십에서는 BRC가 2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순탄치 않은 상황 속에서 새로운 엘란트라(아반떼) N TCR을 투입하며 시리즈의 전황을 뒤바꿨다

이후에는 BoP(Balance of Performance, 강제 성능 조정) 때문에 성능이 하향 조정된 데다 강력한 링크 & 코 세력의 부상 등으로 힘겨운 싸움을 이어갔다. 2020년 제2라운드 독일에서는 지나친 BoP 조치에 대한 항의로 결장함에 따라 시즌 성적은 기대할 수 없었다. 이듬해 새로운 엘란트라(아반떼) N TCR을 투입하고, 은퇴한 타퀴니 대신 스페인 출신의 미켈 아즈코나를 영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2018년 TCR 유럽 챔피언인 아즈코나는 빠르게 에이스로 부상했다.


신형 엘란트라(아반떼) N TCR의 세팅이 숙성기를 맞이한 올해는 시즌 초반부터 기대감이 높았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문제가 터졌다. 2월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함에 따라 개막전 체코와 8월 예정되었던 러시아 전이 취소되었고, 아시아 라운드까지 줄줄이 빠지면서 캘린더에 큰 공백이 생겼다. 게다가 BRC 현대는 메인 스폰서인 러시아 기업 루크 오일이 빠지는 큰 위기를 맞았다. 

경기 내외적으로 위기가 있었음에도 드라이버들의 활약에 힘입어 BRC 현대가 일찍이 독주 체제를 굳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즈코나가 개막전 프랑스부터 헝가리, 스페인, 이탈리아에서 1승씩을 챙기는 대활약을 벌임에 따라 챔피언십 경쟁에서 앞서 나갔다. 개막전 사고로 페널티를 받아 시즌을 힘겹게 시작했던 미첼리즈도 중반부터 힘을 내 BRC 현대 역시 팀 챔피언십 선두로 부상할 수 있었다. 추격자였던 링크 & 코 세력이 타이어 안전을 이유로 떠난 이후로는 사실상 BRC 현대의 독주였다.

결국 압도적인 전력으로 BRC 현대가 드라이버와 팀이 모두 우승하는 더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번 시즌 WTCR은 체코와 러시아, 한국, 중국, 마카오가 빠진 데다 제2라운드 독일마저 타이어 안전 문제로 갑작스레 결승 레이스가 취소되었다. 이에 FIA와 프로모터인 WSC(World Sportscar Championship)는 빈약해진 캘린더를 채우기 위해 동분서주해 바레인과 사우디아라비아를 추가할 수 있었다. TCR 최초의 중동 라운드 바레인전에서 아즈코나와 미첼리즈가 1승씩을 차지하며 라이벌들을 압도했다. 챔피언십의 향방은 사실상 이때 결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FIA는 TCR 월드 투어라는 이름으로 WTCR을 새롭게 정비한다

전쟁과 코로나 같은 국제정세는 물론 환경문제로 인한 스폰서 이탈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한 WTCR은 지금까지의 진행 방식을 과감히 버리기로 함에 따라 올해가 WTCR로 열리는 마지막 시즌이 되었다. 대신 내년부터 ‘TCR 월드 투어’라는 이름 아래 전 세계에서 열리는 다양한 TCR 시리즈에 참가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이렇게 모은 포인트를 기준으로 연말에 전 세계 TCR 상위 60대가 모여 TCR 왕중왕을 가린다는 아이디어다.

현대차는 전동화의 흐름에 발 맞춘 친환경 모터스포츠 ETCR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아울러 2021년부터 시작된 전기 투어링카 챔피언십 ETCR(eTouring Car World Cup)의 비중 역시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미 자동차 시장은 빠르게 전기차로 전환되고 있고, 모터스포츠 업계 역시 환경문제에 대한 압박으로 물러설 곳이 없다. 2018년 벨로스터 N ETCR 개발을 시작한 현대차는 ETCR 창설과 함께 도전을 이어오고 있다.



글. 이수진(자동차 평론가)

1991년 마니아를 위한 국산 자동차 잡지 <카비전> 탄생에 잔뜩 달아올라 열심히 편지를 보냈다가 덜컥 인연이 닿아 자동차 기자를 시작했다. <카비전>과 <자동차생활>에서 편집장과 편집 위원을 역임했고, 지금은 자동차 평론가로 활동 중이다. 전기차와 커넥티드카, 자율주행 기술 같은 최신 트렌드를 열심히 소개하면서도 속으로는 기름 냄새 풍기는 내연기관 엔진이 사라지지 않기를 기원하는 ‘자동차 덕후’이기도 하다.

HMG 저널 운영팀

group@hyundai.com

HMG 저널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CCL) 2.0 정책에 따라 콘텐츠의 복제와 배포, 전송, 전시 및 공연 등에 활용할 수 있으며, 저작권에 의해 보호됩니다. 단, 정보 사용자는 HMG 저널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개인 목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HMG 운영정책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