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02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그룹이 세계도시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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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스마트시티에 대한 비전과 철학을 토대로 구축한 ‘HMG 그린필드 스마트시티 참조 모델’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2022 세계도시 정상회의’에서 선보였다.

‘세계도시 정상회의(WCS, World Cities Summit)’는 세계 각 도시의 시장과 정계, 재계, 학계 등 각 분야의 인사가 한자리에 모여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도전과제를 공유하고,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는 행사다. 2008년부터 싱가포르의 ‘살기좋은도시만들기센터(CLC, Centre for Liveable Cities)’와 국가개발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도시재개발청(URA, Urban Redevelopment Authority) 주관으로 2년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에서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열렸다. HMG 스마트시티 사업을 총괄하는 이노베이션담당은 전시와 함께 패널 디스커션 연사로 참여하고, 주요 인사 면담 등을 통해 스마트시티 비전 및 사업 방향성을 공유하고 사업 기회를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세계도시 정상회의에서 선보인 현대차그룹의 스마트시티 비전

HMG 그린필드 스마트시티 참조 모델은 수소 에너지를 사용하는 친환경 도시를 지향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에 개최된 2022 세계도시 정상회의에 참가해 사람 중심의 스마트시티 비전과 철학을 발표했다. 

HMG 스마트시티 사업을 총괄하는 이노베이션담당은 2019년부터 사외 전문가로 구성된 ‘사람 중심 스마트시티 자문단’과 미래 도시 철학을 확립한 바 있으며, 금번에 공개한 ‘HMG 그린필드 스마트시티 참조 모델’을 통해 도시의 형태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모빌리티, 물류, 에너지 등의 다양한 솔루션뿐 아니라 사람과 자연의 연결 등 이상적인 도시 형태를 풀어낸 연구 결과물로, 그린필드 스마트시티(처음부터 스마트시티로 기획된 신도시)를 전제로 이노베이션담당과 현대디자인센터 및 유현준 건축사가 함께 연구했다. 

HMG 그린필드 스마트시티 참조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향후 확장성을 고려해 벌집 구조를 택했다는 것이다. 또한,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활용해 물류 이동 경로와 친환경 에너지 시설 등 주요 인프라를 지하에 설계했다는 점도 눈 여겨 볼 요소이다. 지상을 사람 중심의 공간으로 남겨두고, 도시 어느 곳에서든 보행거리 내에 자연이 위치하는 구조로 사람과 자연을 연결한 것이다. 아울러 건물은 용도와 밀도에 따라 구분하고, 자연에 가까울수록 밀도를 낮춰 도시 어느 곳에서나 자연을 훤히 볼 수 있게 했다.


현대차그룹은 그간 스마트시티 실현을 위한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AAM(미래 항공 모빌리티),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Hub(모빌리티 환승 거점) 등의 개념을 제시해왔다. AAM은 하늘과 지상을 연결하고, PBV는 도로 위에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며, 두 종류의 스마트 모빌리티는 미래도시 전역에 설치될 Hub와 연결돼 스마트시티의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식이다. 나아가, 친환경 에너지, 물류, 로봇 등 복합 도메인을 고려한 솔루션 패키지 구성을 통해 선순환 생태계의 스마트시티를 구현할 계획이다. 


2022 세계도시 정상회의에 참석한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지영조 사장은 “항공 모빌리티와 지상 모빌리티 솔루션이 도시 경계를 재정의하고, 사람들을 의미 있는 방식으로 연결하면서 도시를 활성화시킬 것”이라며, “스마트시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전 세계 각국의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MG 그린필드 스마트시티 참조 모델에 집중된 이목

2022 세계도시 정상회의에 참석한 인사들은 현대차그룹의 HMG 그린필드 스마트시티 참조 모델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중앙의 스마트시티추진실장 김혜영 상무, 오세훈 서울시장)

실제로 이번 행사에 참여한 전 세계 정부 관료 및 스마트시티 분야 관계자들은 현대차그룹의 그린필드 스마트시티 참조 모델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 기간 동안 약 1,300명의 인사가 부스를 관람했으며, 개별적인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에만 그치지 않고, 스마트시티라는 종합적인 비전을 기반으로 미래 도시를 설계하는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현대차그룹의 접근법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혁신 거점인 싱가포르의 주요 인사 및 현지 파트너들과 개별 면담을 통해 상호 협력 의지를 높이고 사업 기회를 구체화했으며 서울시, 테마섹(Temasek, 싱가포르 국영 투자회사) 등 새로운 기관, 기업 등과도 교감하며 현대차그룹의 스마트시티 비전과 철학을 전달했다.

1,300명 이상의 많은 관심을 받은 HMG 부스

더불어,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지영조 사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 공공사업 및 인프라 장관, UN 해비타트 담당임원 등과 함께 기업 인사로는 유일하게 본 회의(Main Plenary Session)의 연사로 참여하며 현대차그룹의 스마트시티에 대한 비전과 철학을 전달했다. ‘팬데믹에 따른 도시 단절 이슈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냐’는 공통 질문에 지영조 사장은 “스마트솔루션 접목을 통한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회 간 연결을 통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혁신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기업이 이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정부 및 공공기관의 관심과 지원이 필수”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다양한 스마트 솔루션이 전개될 미래 도시 플랫폼에 대한 고민의 성과와 향후 방향성을 공유했다. 앞으로도 사내외 전문진과 협력하여 도시 연구를 지속하며, 사람 중심의 도시 구현을 위한 혁신적 스마트시티 솔루션 개발 및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HMG 저널 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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