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건강이 중요하다는 걸 모르지 않지만, 현대인들은 진지한 상담이나 진료를 위해 따로 시간을 내기가 어렵습니다. 하루하루 바쁜 일상에 치여 사는 임직원들의 멘털을 수호하기 위해 현대자동차그룹이 다양한 지원을 펼치는 이유입니다.
예고 없이 쏟아진 비처럼 우리는 가정과 일상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들을 종종 맞닥뜨리게 됩니다. 현대건설은 미처 마음의 준비도 못 한 채 어려운 상황에 놓인 임직원들의 문제 해결을 위해 전문 상담인 ‘직원 힐링 프로그램(Employee Assistance Program, EAP)’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 직원이라면 누구나 연 6회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다년간의 경험을 쌓아온 베테랑 상담사들이 직무 스트레스는 물론 리더십, 시간 관리, 업무 적응까지 도와줍니다. 높은 전문성 덕분인지 지난 한 해 동안 진행된 상담 횟수만 480회에 이릅니다. 현대건설은 국내외 현장 근무가 있어 개인적인 고민은 물론 업무상 힘든 점도 적지 않은데, 현장 근무 중인 임직원을 위한 비대면 상담도 꾸준히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또, 센터를 전국 곳곳에 운영하고 있어 어디서든 불편함 없이 상담이 가능합니다.
“요즘 직장인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선진 기업에서 직원들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이유입니다. 남성 임직원 비율이 높다 보니 운영 초기만 해도 심리 상담에 소극적이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개인적으로나 업무적으로나 멘털 관리에 도움을 받은 임직원이 점차 느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이용 부탁드립니다. 누구에게나 ‘건강한 멈춤’의 시간이 필요하니까요.” - 현대건설 기업문화팀 주성훈 책임매니저
‘멘털이 무너지는’ 상황은 직장 밖에서도 다분히 발생합니다. 특히 돈 문제나 법과 관련된 사항들은 가까운 직장 동료나 가족들에게도 터놓고 말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현대오토에버가 지원하는 ‘상담포유’는 이처럼 직무 스트레스나 부부 갈등, 자녀 양육처럼 직장과 가정에서 겪을 수 있는 문제 외에도 재무 관리, 법률 상담 등 다양한 코칭을 지원합니다.
신청 시 전문 상담사가 1:1로 배정되어 임직원이 마주한 갈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고, 필요에 따라 법률사무소나 병원 등 전문기관과 연계하여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개인 PC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 또한 상담포유만의 장점입니다. 심리 상태 진단부터 상담 예약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어 편합니다.
“우울증부터 자녀들의 심리 불안까지, 임직원들의 상담 수요가 늘었었는데, 상담포유 서비스 이후 갈등 상황이 상당 부분 해결되는 등 긍정적인 결과를 많이 접했습니다. 지난해에만 약 1,300회의 이용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편의성과 접근성을 한층 강화하여 임직원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입니다.” - 현대오토에버 워크앤라이프팀 김지민 책임
깊은 우울감, 무기력까지는 아닌데 그래도 스트레스를 제법 받은 날, 사람들은 어떻게 마음을 다스릴까요? 설문조사에 의하면 두 명 중 한 명은 재미있는 콘텐츠를 소비하고, 세 명 중 한 명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생각을 정리한다고 답변했습니다(대학내일20대연구소). 현대글로비스 사옥 내 자리한 ‘공감’은 이처럼 가벼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에도 좋은 마음쉼터입니다.
아로마테라피, 아트테라피, DIY 등 다양한 테마 프로그램을 현대글로비스 임직원들에게 제공하며 접근의 문턱을 낮췄기 때문입니다. 재미있는 체험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힐링을 겸할 수 있는 덕에 해당 프로그램들은 임직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데, 올해 3월 진행한 아로마테라피는 접수 시작 2시간 만에 신청이 마감되었을 정도입니다.
현대글로비스 공감에서는 매주 하루, 전문상담사가 상주하여 대면·전화 상담을 진행합니다. 또 전국 각지의 센터를 통해 어디서든 이용 가능하며, 해외 주재원을 위해 24시간 원하는 시간대에 비대면 상담이 가능한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감’은 현대글로비스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편하게 찾아와 쉴 수 있는 장소입니다.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바쁜 일상 속 작은 힐링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2021년엔 사내 모든 팀장들을 대상으로 한 ‘스트레스 검사’, 신생 조직이나 컬처보드인 더-제로 희망 조직 대상 ‘그림으로 마음 읽기’, 희망 직원 대상 ‘내 마음보고서’ 진단 및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반응이 무척 좋았습니다. 올해는 보디 릴리즈, 시네마테라피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 중입니다. 일상 속 마음의 쉼이 필요한 임직원분이라면 누구든지 편하게 문을 두드려 주세요.” - 현대글로비스 교육문화팀 임희진 매니저
글 | 모터스라인 편집실
HMG 저널 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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