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2 현대건설

미래를 여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스마트 건설 기술

현대건설
nav-menu
현대건설의 TVWS·원격 현장 관리 기술과 현대엔지니어링의 통합 업무 환경 시스템 6-Space를 소개합니다.

인공지능, 로봇, IoT, 드론 등 최첨단 기술이 세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오랜 역사 동안 전문가의 경험과 직관에 의존한 건설 현장도 첨단화된 스마트 건설 기술을 도입해 시간과 비용 단축은 물론, 안전까지 책임지며 혁혁한 성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어떤 놀라운 기술로 ‘건설의 미래’를 열고 있는지 알아봅니다.

터널 현장에 적용한 스마트 건설 기술 TVWS·원격 현장 관리 기술

한강터널 홍보관에서 진행한 기술시연회에서 데이터 기반 최첨단 TBM 터널 공법 기술 등 23가지 스마트 건설 기술을 소개했습니다

스마트 건설 기술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현대건설의 기술적 진화를 확인할 수 있는 ‘2022 스마트건설 기술시연회’가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한강터널 홍보관*에서 진행됐습니다. 현대건설은 매해 스마트 건설 기술을 홍보하기 위한 기술시연회를 개최합니다. 올해는 터널 혁신 현장으로 선정된 ‘고속국도 제400호선 김포~파주 간 건설공사 제2공구(이하, 한강터널)’에서 각종 스마트 건설 기술과 터널 혁신 기술을 소개했습니다. 

현대건설은 한강터널을 포함해 국내외 26개 TBM 터널 시공 경험을 토대로, 터널 현장에 적합한 스마트 건설 기술을 개발 및 도입해 건설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술시연회에는 데이터 기반 최첨단 TBM 터널 공법 기술 등 23가지 스마트 건설 기술을 소개했습니다. 모든 기술의 핵심은 ‘현장의 생산성·품질·안전성 향상’에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발생 가능한 문제를 예측·해결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개념을 현장에 녹여낸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터널 현장은 보통 통신 시설의 설치 및 유지 관리가 어렵고 통신 품질이 좋지 않아 터널 내·외부 간 원활한 데이터 전송이 어려웠습니다. 최근에는 터널 내 공정 및 안전 관리를 위해 다양한 스마트 건설 기술을 도입함에 따라 터널 전 구간에 통신 환경 구축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로 터널 현장의 무선 데이터 통신 환경 구축을 위한 기술인 TVWS(TV White Space)를 적용해 터널 전 구간에서 데이터 통신과 다양한 스마트 건설 장비의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 건설 기술 통합 관리 플랫폼(HIBoard)’과 ‘본사의 컨트롤 시스템(HOC)’을 이용하면 원격으로 현장의 현황·정보의 확인이 가능하고, 상황에 맞춰 공정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TVWS는 TV 주파수 유휴 대역을 활용한 기술로 장거리 무선 통신이 가능하고 광케이블 대비 비용이 저렴한 것이 장점입니다. 이렇게 정보를 공유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발생 가능한 문제를 예측·해결할 수 있는 통신 환경을 구축해 컴퓨터 앞에 앉아 현장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본사와 현장의 의사소통 방식도 한결 매끄러워졌습니다. BIM 정보를 포함한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 건설 기술 통합 관리 플랫폼(HIBoard)’과 ‘본사의 컨트롤 시스템(HOC)’을 이용하면 원격으로 현장의 현황·정보의 확인이 가능하고, 상황에 맞춰 공정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빅데이터 기반의 안전 리스크 분석 기술인 AI 재해예측 시스템, 기술시연회에서 주목받은 무인화 로봇 기술과 본사-현장 원격 협업 플랫폼 등 독보적인 스마트 건설 기술 도입으로 건설 현장의 새로운 방향성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이 선보이는 앞선 스마트 건설 기술은 ‘스마트 터널’ 혁신 현장인 한강터널에서 미리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고속국도 제400호선 김포~파주 간 건설공사 제2공구’ 현장 근처에 위치했습니다. 현대건설의 첨단 TBM 기술 적용 등 스마트 터널 대표 혁신 현장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글 | 현대건설 토목경쟁력추진팀 이성표 팀장

플랜트 사업 수행을 위한 통합 업무 환경 시스템 6-Space

현대엔지니어링은 근본적인 IT 인프라 혁신을 위해 영역별로 하나의 시스템에서 대부분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통합 업무 수행 환경을 구축했습니다

그간 플랜트 사업은 업무 영역 대부분이 수기로 진행, 사업 수행 성과가 개인의 PC에 개별 파일 형태로 저장되어 이를 축적 및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또한 시스템 기반으로 업무 수행이 가능한 영역에서도 각 시스템이 개별적으로 개발·운영하여 효율적이지 않았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근본적인 IT 인프라 혁신을 위해 영역별로 하나의 시스템에서 대부분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통합 업무 수행 환경을 구축하고자 했습니다. 시스템화한 각 영역은 입찰 관리, 설계 관리, 구매·조달 관리, 시공·시운전 관리, 사업 관리 및 문서 관리이며, 이를 6-Space라 명명했습니다.

6-Space는 각 영역 단계를 모두 아우르는 통합 업무 환경 시스템으로,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연계되는 개념입니다. 여기에 프로세스 혁신(PI)에서 도출된 과제 중 ‘시스템 기반의 업무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은 6-Space 개발 계획에 포함하여 혁신부서인 BI전략팀과 프로젝트기술팀, IT지원팀 간 협업을 통해서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일시적으로는 6-Space 구축 이후 업무 생산성 향상을 크게 체감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하나의 시스템 공간에서 다수의 업무들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에 따라서 업무 편의성이 개선되고, 시스템 내에서 최신 정보들이 관리 및 확인됨에 따라 업무 이력을 파악하기가 용이해질 것이 확실합니다. 장기적으로는 6-Space의 시스템 안정화가 이뤄지면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이 업무를 수행하면서 자연스럽게 데이터들이 축적, 유사 사업 수행 시 보다 정교화된 데이터를 참조 및 활용함으로써 업무의 선순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글 | 현대엔지니어링 스마트기술센터 스마트플랫폼팀 김도현 팀장


편집 | 모터스라인 편집실

※해당 콘텐츠는 모터스라인 2022년 2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MG 저널 운영팀

group@hyundai.com

HMG 저널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CCL) 2.0 정책에 따라 콘텐츠의 복제와 배포, 전송, 전시 및 공연 등에 활용할 수 있으며, 저작권에 의해 보호됩니다. 단, 정보 사용자는 HMG 저널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개인 목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HMG 운영정책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