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22 기아

[All About PBV]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 기아의 첫 PBV 니로 플러스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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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PBV 사업의 일환으로 고객 니즈 기반의 다양한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출시 예정인 파생 PBV 모델인 니로 플러스는 국내에서 EV 택시로, 해외에서는 EV 헤일링 모델로 활약한다. 이처럼 기아가 운송 서비스에 특화된 PBV를 개발한 이유는 무엇일까?

택시는 어느 나라를 가든 가장 많이 눈에 띄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다. 이동 거리 또는 시간에 따라 요금을 측정하는 미터기를 장착한, 현대적인 택시의 개념은 20세기 초에 정립됐다. 이후 택시는 바쁜 현대인을 위해 간편하고 발 빠른 이동 수단으로 활약해오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택시가 운행되고 있지만 지역별 교통 환경 및 라이프스타일, 시장 규모, 친환경 규제 등 여러 요소로 인해 형태와 기능은 제각각이다.

현대차그룹이 제공하는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 셔클은 경로가 비슷한 탑승자들이 함께 이동하는 라이드 풀링 서비스다

아울러 기존의 콜택시 개념에 더해 승객을 찾아가 목적지까지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드 헤일링, *라이드 풀링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택시와 같은 개념을 가진 이동 수단이 늘어나고 있다. 환경적인 요구에 따라 입지를 넓히고 있는 전기차가 속속 택시로 도입되고 있는 것도 택시 업계의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다.


*라이드 헤일링: 운송 서비스 사업자와 탑승자를 연결해주는 호출형 차량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 국내에서는 카카오택시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라이드 풀링: 경로가 비슷한 탑승자들이 함께 이동하는 차량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 국내 서비스로는 현대차그룹의 인공지능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인 셔클이 있다.

이처럼 시대적 수요는 끊임없이 늘어났지만, 그동안 국내에는 운송 서비스에 최적화된 택시 모델이 없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완벽히 대응하기가 어려웠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기아PBV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한 니로 플러스를 선보이고, 택시 서비스에 최적화된 니로 플러스 택시도 함께 공개할 계획이다.


고객 중심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고객 목적에 맞는 이동 수단을 제공하겠다는 기아의 의지는 확고하다. 이러한 기아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 바로 PBV이며, 향후 택시, 법인 및 지자체, 캠핑 패키지 등 고객 니즈 기반의 다양한 PBV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올해 출시 예정인 니로 플러스는 파생 PBV 모델로, 국내에서는 EV 택시 모델, 해외에서는 EV 헤일링 모델로 판매된다. 이를 통해 운송 서비스 사업자와 승객, 일반 소비자 모두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라이프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가 니로 플러스 택시를 개발한 이유를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세계 각국의 택시 모델을 살펴보고, 니로 플러스 택시는 어떤 특징을 갖추게 될지 소개한다.

영국과 일본의 택시 전용 모델

약 40년간 런던 블랙 캡으로 활약한 오스틴 FX4 택시

세계 각국의 택시 중 가장 대표적인 모델은 영국 런던의 블랙 캡(Black Cab) 택시다. 블랙 캡은 영국 오스틴 자동차에서 제작한 FX 모델이 가장 널리 알려졌으며, FX4 모델의 경우 1958년부터 1997년까지 무려 40년간 런던에서 활약했다. FX는 클래식한 외관에 높은 실내 공간, 동승석 대신 짐을 쉽게 싣고 내릴 수 있도록 별도의 짐 공간 등을 갖췄고, 디젤 엔진을 장착한 모델이 주를 이뤘다. FX 시리즈는 TX 시리즈로 이어지며 승객 탑승 공간을 더욱 쾌적하게 꾸미고 장애인 승객을 위한 보조 발판과 회전형 의자를 장착하는 등 승객의 편안한 이동을 위한 방향으로 개선됐다.

현재 런던의 블랙 캡 택시로 운행 중인 LEVC TX5 모델. 사진 : LEVC (https://levc.com/)
런던 블랙 캡 TX5의 실내 공간. 간편하게 설계된 운전석과 승객의 편의성을 고려한 공간 설계가 돋보인다. 사진 : LEVC (https://levc.com/)

현재 지리자동차 산하의 LEVC(London Electric Vehicle Company)가 생산하는 TX5 블랙 캡은 영국이 2018년부터 신규 블랙 캡에 디젤 엔진을 제한하면서 주행거리 연장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도입한 친환경 택시다. TX5는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최대 63마일(약 101km)을 달릴 수 있으며, 총 주행 가능 거리는 318마일(약 512km)이다.


내부 공간은 블랙 캡 기사와 승객의 편의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센터 모니터를 운전석 방향으로 틀고 각종 조작 장치를 다루기 쉽도록 배치했다. 2열은 최대 6명의 승객이 앞뒤로 마주 보고 탑승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뒷좌석에서 따로 조작할 수 있는 공조 시스템과 모바일 기기 충전을 위한 여러 개의 USB 포트를 마련해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일본도 택시 전용 모델이 존재하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얼마 전까지 일본에서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택시는 도요타의 중형 세단 ‘크라운’을 택시에 적합하게 편의 사양을 줄이고 경제성을 높여 1995년에 출시한 ‘크라운 컴포트’ 모델이었다. 상용차로 제작된 크라운 컴포트 모델은 경찰차로도 많이 활용됐으며, 크라운 컴포트 택시는 1995년부터 2018년 초까지 10년 넘게 일본 대중 택시를 상징하는 모델로 활약했다.

일본의 대중적인 택시로 오래 활약했던 도요타 크라운 컴포트 택시
2017년 도요타가 새롭게 선보인 택시 전용 모델 JPN 택시. 사진 : 도요타 뉴스룸 (https://global.toyota/en/newsroom/)
택시 운행에 최적화된 일본 JPN 택시의 실내 공간. 사진 : 도요타 뉴스룸 (https://global.toyota/en/newsroom/)

도요타는 2017년부터 새로운 택시 전용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기존의 클래식한 외형의 4도어 세단과 달리 천장이 높은 7인승 소형 MPV 시엔타를 기반으로 개발한 JPN 택시다. 외형은 영국의 블랙 캡과 흡사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 몸이 불편한 승객도 편하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차체 바닥을 낮게 설계했으며, 별도 발판과 활짝 열리는 리어 슬라이딩 도어를 마련해 승하차 편의성을 높였다.


운전석 공간은 기능적인 배치가 돋보인다. 택시 배차 장치 및 계기판, 에어컨과 같은 조작 장치는 택시 기사 중심으로 설계하고, 내비게이션과 택시 미터기는 뒤쪽의 승객이 잘 볼 수 있는 센터페시아 부근에 배치했다. JPN 택시는 1.5ℓ 4기통 LPG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일본 내수 기준 19.4km/ℓ의 뛰어난 효율성을 갖췄다.

미국과 유럽, 아시아의 다양한 택시 모델들

영국과 일본 외에도 여러 나라의 택시 모델을 살펴보면 저마다 가진 특색을 발견할 수 있다. 미국의 경우 1955년부터 2011년까지 포드가 생산했던 후륜구동 대형 세단인 크라운 빅토리아가 가장 흔한 택시였다. 구동계를 얹는 프레임 위에 차체를 올리는 방식으로 제작된 크라운 빅토리아는 구조가 간단하고 튼튼해 택시 외에도 경찰차로 많이 쓰였으며, 대배기량 엔진을 선호하는 미국답게 V8 가솔린 엔진을 얹어 미국을 상징하는 택시로 오랫동안 활약했다. 미국 택시는 범죄와 불법 영업을 막기 위해 눈에 잘 띄는 노란색을 많이 활용하며, 뉴욕의 옐로 캡(Yellow Cab)이 대표적이다.

미국 뉴욕 옐로 캡으로 활약했던 포드 크라운 빅토리아 택시
포드 크라운 빅토리아의 뒤를 이어 잠깐 옐로 캡의 자리를 차지했던 닛산 NV200 택시. 사진 : 닛산 뉴스룸 (https://global.nissannews.com/en)

크라운 빅토리아가 단종된 후 뉴욕 택시&리무진 협회는 새로운 택시를 발굴하는 ‘내일의 택시(Taxi of Tomorrow)’ 프로그램을 열고 닛산의 미니밴인 NV200을 새로운 옐로 캡으로 맞이했다. 택시 전용 모델로 개발된 것은 아니지만, NV200에는 4명의 승객은 물론 휠체어를 탄 승객도 탑승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널찍한 공간을 활용해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13~2018년 동안 활약한 NV200이 옐로 캡에서 물러난 뒤, 최근에는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장려하는 분위기에 따라 미니밴, MPV, SUV 등 다양한 형태의 친환경 택시들이 두루 쓰이고 있다. 테슬라 모델 3의 경우 뉴욕에서 운행 허가를 받은 최초의 전기 택시로 이름을 남겼다.

수많은 자동차 브랜드가 있는 유럽에도 그만큼 다양한 택시 모델이 있다.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자국 자동차 브랜드가 있는 지역은 대개 자국 대중 브랜드의 소형, 중형 사이즈에 이르는 세단, 왜건, MPV 모델 등을 택시로 쓰고 있다. 가령 프랑스는 푸조, 독일은 폭스바겐과 오펠, 이탈리아는 피아트 브랜드의 모델이 자주 눈에 띈다. 하지만 전부 자국 브랜드 모델만 쓰는 것은 아니다. 유럽 안에서는 이동이 쉽고 왕래가 잦기 때문에 위에 언급한 타국 대중 브랜드의 택시 모델도 많을뿐더러 포드와 도요타처럼 미국과 아시아의 택시 모델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이한 점은 프리미엄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의 C, E, S-클래스와 같은 고급 세단도 택시로 자주 활용된다는 것이다. 가장 대중적인 E-클래스 택시의 경우 일반 승용차의 가격이 최소 5만 유로 이상부터 시작하는 반면, 택시 모델은 3~4만 유로의 가격대가 형성돼 있다. 물론 일반 승용차보다 고급 사양이 많이 빠지긴 하지만, 편안한 승차감과 신뢰할 수 있는 내구성, 파워트레인의 성능 등 여러 요소로 인해 유럽 택시 기사들에게 인기가 많은 편이다. 전기차의 판매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네덜란드나 북유럽 지역에서는 전기 택시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유럽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택시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운행되는 택시 중 대다수를 차지하는 상하이폭스바겐 산타나 택시

아시아에서는 나라별, 지역별로 활용되는 택시의 편차가 크게 벌어진다. 가장 큰 자동차 시장인 중국의 경우 수도 베이징에는 해외 브랜드와 중국의 합작사에서 만든 경제적인 모델이 택시로 주로 쓰인다. 상하이폭스바겐의 산타나, 북경현대의 구형 엘란트라가 일반적이다. 전기 택시 사업을 빠르게 확장 중인 선전에서는 중국 브랜드인 BYD의 소형 전기 크로스오버 e6 모델이 택시로 활용되고 있다. 참고로 도요타 크라운 컴포트 택시가 주를 이뤘던 홍콩에도 BYD e6 전기 택시가 빠르게 보급되는 중이다.

도요타의 경제적인 소형 세단을 주로 택시로 활용했던 동남아 지역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고급 택시가 늘어나거나 MPV와 같이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형태의 택시들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동남아 지역에서는 잘 정비되지 않은 도로망과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해 가장 보편적인 이동 수단으로 모터사이클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라이드 헤일링 서비스인 ‘그랩 바이크(Grab Bike)’와 ‘고젝(Go-jek, 모터사이클 전용)’을 활용해 모터사이클을 콜택시처럼 이용하기도 한다.

모터사이클을 주요 이동 수단으로 사용하는 동남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라이드 헤일링 서비스 그랩 바이크

택시 서비스에 특화된 기아 니로 플러스의 등장

국내에도 전기 택시의 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다른 나라에 비하면 우리나라의 택시는 종류가 다양하지 않았다. 개인 택시는 SUV나 수입차를 운용할 수 있지만, 많은 운행 거리 및 경제성과 정비 용이성을 고려한다면 수익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택시 트림으로 판매되는 중형 세단을 선택하는 비율이 높다. 하지만 최근에는 미니밴과 MPV를 이용한 다수의 라이드 헤일링 서비스를 비롯해 LPG SUV 및 다양한 전기차가 등장하면서 택시로 쓰이는 차종이 다양해졌다. 특히 대도심을 중심으로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전기 택시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국내 전기 택시의 유행을 선도했던 니로 EV 택시의 경우 올해 3월 기준 2,204대가 운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기아 EV6와 같은 전용 전기차 기반의 택시도 크게 늘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신규 등록된 전기 택시의 수는 2019년 1,018대, 2020년 901대였으나, 지난해에는 2020년 대비 453.9% 증가한 4,991대의 전기 택시가 등록됐다. 최신 전기차의 주행 가능 거리가 큰 폭으로 늘어난 데다 내연기관차보다 연료비가 훨씬 낮고,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갖췄기 때문에 많은 거리를 운행해야 하는 택시 기사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기아 니로 플러스의 렌더링 이미지

이처럼 급변하고 있는 국내 택시 시장에 기아 니로 플러스 택시의 등장으로 새로운 바람이 불어올 예정이다. 니로 EV 기반의 니로 플러스는 기아 PBV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모델로, 택시 특화 PBV, 모빌리티 서비스 특화 PBV, 일반 승용 모델로 우리 앞에 등장을 앞두고 있다. 그중 니로 플러스 택시는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와 탑승객 모두 편안한 이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니로 플러스 택시는 차의 전고를 높여서 승객의 편안한 승·하차를 돕고 쾌적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승객을 위해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갖출 예정이다.

아울러 니로 플러스 택시는 30만 km의 배터리 보증기간을 제공하고, 택시 전용 멤버십을 운영해 택시 운영자의 사업 가치를 향상시키는 한편, 쾌적하고 안전한 업무 환경을 위한 전용 사양인 All-in-One Display도 품는다. 국내에는 택시 특화 사양을 갖춘 모델이 없기 때문에 여느 택시를 타보면 센터페시아 및 센터 콘솔에 각종 단말기와 미터기, 스마트폰 등이 어수선하게 배치된 걸 볼 수 있다. 이렇게 기능별 단말들이 복잡하게 있으면 운전자가 산만해질 수 있고, 이는 기사와 승객의 안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브랜드콜, 카드 결제, 스마트폰 호출 등 택시를 대상으로 새로운 정책 적용과 신규 서비스의 도입이 진행됐던 과거 사례를 돌이켜보면 그때마다 특정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별도의 기기를 추가로 설치해야 하는 것도 택시 기사에겐 불편한 요소가 될 수 있다.

니로 플러스 택시는 All-in-One Display를 단순하게 만들어 택시 기사가 쉽게 조작할 수 있게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나아가 무선(OTA) 업데이트 기능을 활용해 신규 서비스를 수월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제공한다. 아울러 운행 기록과 연계해 전기차 충전소 탐색 및 충전 현황 등의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나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 안에서 여러 필수 정보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연계해 개발한 택시운행정보관리시스템(TIMS)을 통한 운행정보 자동전송 기능 역시 택시 기사의 불편함을 덜어줄 기능이다. 기존에는 택시운행정보관리시스템에 택시 및 단말기 정보를 등록하기 위해 운전자가 직접 신청 서류를 작성한 후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전송하는 등의 번거로운 절차가 필요했지만, 니로 플러스에서는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등록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운송 서비스에 특화된 실내 공간과 편리한 All-in-One Display를 갖추게 될 니로 플러스 택시는 PBV(Purpose Built Vehicle, 목적 기반 모빌리티)라는 이름 그대로 다채로운 활약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기아는 니로 플러스의 뛰어난 실내 공간 활용성을 바탕으로 차박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 니로 플러스의 간소화된 All-in-One Display
기아는 2025년 이후 모빌리티 서비스에 특화된 전용 PBV를 선보일 예정이다

나아가 기아는 2025년부터 전용 PBV 라인업을 구축해 라이드 헤일링 및 배송 서비스에 특화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가 선보일 첫 번째 전용 PBV 모델은 다양한 바디 타입이 결합되는 구조로, 낮은 차체와 바닥이 편평한 플랫폼의 장점을 극대화해 성인이 서 있을 수 있는 높은 공간과 뛰어난 적재 능력을 갖춘 넓은 실내 공간을 구현한다. 아울러 실시간 무선 업데이트와 60만 km에 이르는 내구성 등 운송 서비스에 최적화된 기능을 갖추고, 레벨 4의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이동의 경험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기아의 PBV 사업은 사업자의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솔루션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PBV 구매에서 폐기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고객의 요구에 따라 선택적인 조합이 가능하도록 모빌리티 패키지, 딜리버리 패키지 등 특화된 패키지를 선보인다. 니로 플러스는 기아가 펼쳐나갈 PBV 전략의 시발점이 될 것이다.

HMG 저널 운영팀

group@hyunda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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