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3 기아

기아 EV6, 유럽 올해의 차에서 레드 닷 어워드 최우수상까지 석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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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가 2022 레드 닷 어워드까지 휩쓸었다. 제품 디자인 부문 최우수상과 혁신적인 제품 본상을 쓸어 담으며 최고의 자동차 디자인으로 선정된 것이다.

기아 EV6의 거침없는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국내 및 해외 출시 후 전 세계 여러 자동차 매체들의 호평을 받은 것은 물론, 다양한 글로벌 자동차 시상식에 이름을 올리며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런 가운데 최근 ‘2022 레드 닷 어워드(Red Dot Award)’에서 EV6가 다시 한번 주목할 만한 성취를 이뤄냈다.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 부문 최우수상(Best of the Best)과 ‘혁신적인 제품(Innovative Products)’ 부문 본상(Winner)을 동시에 수상하면서 혁신적인 디자인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레드 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rhein)가 주관하는 레드 닷 어워드는 1955년 시작된 이래 독일 iF,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시상식 중 하나로 평가받는 최고의 디자인 경연장이다. 시상 부문은 크게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분야로 나뉘며, 매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가 2022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레드 닷 어워드의 제품 디자인 부문은 생활, 가전, 산업, 도심, 운송 수단 등 51개 분야에 걸쳐 출품작을 모집했다. 약 50명의 디자이너, 교수, 저널리스트 등으로 이뤄진 전 세계 심사위원들은 미학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기능성, 인체공학적 설계, 품질, 생태학적 호환성 등의 기준으로 출품작들을 꼼꼼히 검토했다. 이 밖에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 특징에 초점을 맞춘 혁신적인 제품 부문, 디지털 데이터 및 IT 기술에 중점을 둔 스마트 제품 부문 등 2개 부문을 별도로 구분해 출품작들의 가치를 더욱 세밀하게 평가할 수 있는 기준도 마련했다.


그 결과,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인 EV6가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높이 평가받아 제품 디자인 자동차 & 모터사이클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혁신적인 제품 부문 본상도 함께 수상했다. 이로써 기아는 K5(2011, 2016, 2017), 프로씨드(2013), 스팅어(2018)에 이어 EV6까지 총 6번의 레드 닷 어워드 최우수상을 품에 안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해 기아가 서울시 성수동에 마련한 EV6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의 내부 모습

아울러 EV6 고객 체험 공간인 ‘EV6 언플러그드 그라운드(Unplugged Ground)’는 ‘실내 건축 및 디자인(Interior Architecture and Interior Design)’ 분야에서 최우수상(Best of the Best)을 수상했다. EV6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는 고객이 EV6를 직접 체험하고 시승 및 구매까지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전기차 특화 복합문화공간으로, 미래 모빌리티가 우리 일상 속으로 들어온 모습을 보여주는 디자인 콘셉트로 주목받은 바 있다. 이로써 기아는 올해 레드 닷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3개의 상을 휩쓰는 활약을 펼쳤다.

기아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반영한 EV6

EV6에는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가 반영돼 있다

EV6는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을 지향하는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반영한 전기차다. 대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 요소의 대비와 조합을 통해 독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스타일과 전기차에 최적화된 역동적인 크로스오버의 분위기를 한데 아우른 것이 특징이다. 자연과 기계적인 요소가 만나 결합하고 어우러지는 과정에서 발견한 섬세한 선과 면의 구성, 독창적인 형태와 비율 등을 투영한 결과 EV6의 혁신적인 디자인이 완성될 수 있었다.

특히 도어 하단에서 시작해 뒷바퀴 휠하우스를 가로질러 리어 램프로 이어지는 역동적인 캐릭터 라인은 EV6의 디자인에서 오퍼짓 유나이티드가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부분이다. 캐릭터 라인을 경계로 감성적인 볼륨감이 특징인 상단과 미래지향적인 디테일이 돋보이는 하단이 조화롭게 대비되기 때문이다.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와 리어 쿼터 패널은 EV6의 첨단 감각과 역동적인 분위기가 가장 잘 드러나는 부위다

기아의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인 ‘타이거 노즈’를 새롭게 해석한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첨단 디지털 느낌의 헤드램프주간주행등을 배치하고, 파팅 라인을 최소화한 클램셸(Clamshell) 보닛으로 볼륨감을 강조해 역동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EV6의 역동성이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은 리어 쿼터 패널이다. 우아한 볼륨감을 매끈하게 빚어 강렬하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EV6의 디자인에는 기존 자동차의 디자인 영역을 넘어선 독창적이고 대담한 미래지향적인 특징이 담겨 있다

기아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 전무는 EV6의 2022 레드 닷 어워드 최우수상 수상에 대해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기아 최초의 전용 전기차인 EV6에는 기존 자동차 디자인의 영역을 넘어선 독창적이고 대담한 미래지향적 디자인이 담겨 있다. 앞으로 기아는 친환경 모빌리티의 확대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장서겠다.”

혁신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상품성으로 수많은 호평을 받은 EV6

기아 EV6는 세계 곳곳의 디자인 시상식과 자동차 시상식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EV6는 레드 닷 어워드 수상에 앞서 미국 ‘2021 굿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 운송 디자인(Transportation Design) 부문 본상(Winner)에 선정되기도 했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The Chicago Athenaeum: Museum of Architecture and Design)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The European Centre for Architecture, Art, Design and Urban Studies)가 협력해 선정하는 디자인 시상식이다. 매년 전자, 운송, 가구, 컴퓨터 등 포춘 500대 기업의 다양한 제품을 대상으로 부문별 수상작을 발표한다.

전 세계 자동차 관련 시상식에서 EV6의 활약은 한동안 계속될 예정이다

EV6는 독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뿐만 아니라, 전용 전기차로서 전동화에서 비롯된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기존의 자동차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여러 혁신적인 특징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낮은 무게중심, 긴 휠베이스를 활용한 넓은 공간, 차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 18분 만에 배터리 용량을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초급속 충전 시스템, 다양한 급속 충전기에 대응할 수 있는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기능 등이 대표적이다.

이처럼 혁신적인 상품성 덕분에 EV6는 유럽에서 ‘2021 독일 올해의 차’ 프리미엄 부문, ‘2021 탑기어 어워드’ 올해의 크로스오버, ‘2022 영국 왓 카 올해의 차’, ‘2022 아일랜드 올해의 차’ 등 다양한 자동차 시상식을 휩쓸었다. 무엇보다 유럽 최고의 자동차를 상징하는 ‘2022 유럽 올해의 차’까지 거머쥐며 전 세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참고로 EV6는 현재 ‘2022 세계 올해의 차 시상식(World Car Award)’에서 올해의 차 및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부문 최종 후보에 올라있다. 이처럼 혁신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EV6의 열띤 활약은 계속될 전망이다.

HMG 저널 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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