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17 현대위아

현대위아, 디지털화 전략으로 업계를 선도하다

현대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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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가 국내 자동차 부품사 중 최초로 디지털 전시장을 열었습니다. 가상 공간 속의 전시장은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요?

현재 산업계의 가장 뜨거운 이슈는 ‘디지털화’일 것입니다. 요즘 주변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단어인 ‘메타버스(Metaverse)’가 대표적입니다. 메타버스는 가상,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과 현실이 상호작용하는 혼합현실을 뜻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사람과 공간을 연결하는 메타버스는 코로나19로 인해 시작된 비대면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가 메타버스와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현대위아는 국내 자동차 부품사 중 최초로 가상 현실(VR)을 이용한 디지털 전시장을 열었습니다

메타버스와 같은 디지털 가상 공간에서는 전 세계의 고객을 만나는 일도 가능합니다. 현대위아가 가상 현실(VR)을 이용한 디지털 전시장을 연 이유죠. 국내 자동차 부품사 중 디지털 전시장을 개관한 건 현대위아가 최초입니다. 기업 간 거래(B2B)에서 비대면 방식의 제품 홍보가 늘어나는 것을 고려해 디지털 전시장을 기획한 것입니다. 자유롭게 공간을 구성할 수 있는 가상 세계의 특징을 살려 현대위아가 생산 중인 친환경 부품, 엔진, 모듈, 구동부품 등을 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현대위아의 디지털 전시장에서는 현대위아의 연구원들이 설명을 돕습니다


현대위아의 디지털 전시장은 단순한 제품 전시에 그치지 않습니다. 가상 공간 속 부스에 입장하면 현대위아의 연구원들에게 직접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죠. 기존의 홈페이지가 제품 사진과 사양을 제공하는 간략한 구성이었다면, 디지털 전시장은 제품의 특장점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를 상세하게 전달하는 데 특화돼 있습니다. 그만큼 제품의 특성을 더욱 자세히 알 수 있고, VR 헤드셋 등 HMD 기기를 사용하면 몰입감이 배로 늘어납니다.

3D VR 기술을 이용해 부품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향후 디지털 전시장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현대위아는 다양한 친환경 자동차 부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현대위아는 2021년 국내 최초로 친환경 자동차 전용 열관리시스템 중 하나인 ‘냉각수 분배 공급 통합 모듈’을 개발했습니다. 이는 친환경 차량의 배터리, 구동장치 및 전장 부품의 열을 관리하는 장치로 차량 내부 구동에 필요한 주요 부품의 온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 각 부품의 효율과 성능을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나 수소차 등 친환경차량은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가용할 열원이 마땅치 않아 이처럼 폐열 회수와 활용을 넘어서는 별도의 열관리 장치가 필수적입니다.

또한 실내 공조까지 전기차 내의 모든 열을 관리하는 ‘통합 열관리 모듈’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수소전기차의 필수 부품인 공기압축기의 개발도 진행 중입니다. 공기압축기는 수소로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공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부품으로, 현대위아는 터보차저를 양산하며 쌓은 역량을 활용해 오는 2023년까지 공기압축기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친환경 부품이 필요한 다양한 글로벌 제조사들이 현대위아의 디지털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죠.

현대위아 공작기계 디지털 전시장 속의 미래 모빌리티 전시 부스

현대위아는 엔진, 모듈, 구동부품 등 자동차 부품 전문 제조사인 동시에 국내 최고의 첨단 공작기계 제조사이기도 합니다. ‘기계를 만드는 기계’라고 불리는 공작기계는 초정밀 부품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 제조와 관련된 다양한 산업군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다양한 금속 부품 제조사는 물론 제철소에서도 현대위아의 공작기계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의료, 항공, 자동차 등 안전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분야에서 활용되는 까닭에 높은 기술력과 정밀도가 요구되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현대위아는 공작기계 디지털 전시장도 열었습니다. 현대위아를 대표하는 24종의 공작기계를 구역(Zone)별로 배치해 고객이 대규모 전시장에 찾아온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가상 공간에서 다양한 공작기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대위아 공작기계 디지털 전시장의 특징은 고객의 필요에 맞춘 상세한 설명입니다. 공작기계의 제원, 기능에 대한 설명은 물론 해당 공작기계에서 가공할 수 있는 최대 가공물의 크기, 가공 샘플, 시연 영상까지 제공합니다. 디지털 전시장을 찾은 고객은 가공하려는 제품에 어떤 공작기계가 가장 적합할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죠.

디지털 전시장 속 공작기계를 클릭하면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화면 좌측의 영상 및 자료를 통해 각 공작기계의 특징 및 성능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가령 현대위아의 고성능 5축 수평형 머시닝센터인 XF6300을 클릭하면 360° 회전 이미지, 제품의 구조적 특징, 소개 영상, 최대 가공물 크기, 가공 샘플 제작 영상, 부품 가공 영상, 블레이드의 작동 영상 등 다양한 자료를 볼 수 있습니다. 작동하는 공작기계의 내부를 근접 촬영한 영상을 통해서는 XF6300의 높은 정밀도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죠.

제네시스 G80e의 크로스멤버 등 자동차 부품의 실제 가공 사례, 사이클 타임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현대위아는 친환경 자동차 부품 가공에 특화된 공작기계 제조업체라는 점을 살려 친환경 부품의 실제 가공사례도 담았습니다. 공작기계 디지털 전시장의 중앙에서는 ‘모터 하우징’, ‘배터리 케이스’, ‘액슬 허브’ 등 주요 자동차 부품의 가공 사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부품은 현대위아의 어떤 공작기계를 사용해 만들었는지, 어떤 부분을 가공했는지, 제조 시간은 얼마인지 등을 확인할 수 있죠.

디지털 전시장의 세미나실은 어디서나 업무 회의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됩니다

아울러 현대위아의 디지털 전시장은 언제 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다는 가상 공간의 특성을 살려 ‘세미나실’도 마련했습니다. 덕분에 디지털 전시장을 찾은 고객은 어디서든 업무 회의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현대위아는 디지털 전시장을 통해 전 세계의 자동차 부품 및 공작기계 고객들에 한 발 더 다가설 계획입니다.

현대위아의 디지털 전시장 사례에서 볼 수 있듯, 디지털 공간은 다양한 만남의 장이 될 수 있습니다. 글로벌 고객은 물론, 모든 임직원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거대한 장소가 될 수도 있죠. 현대위아의 디지털화 전략은 디지털 공간의 이런 장점도 최대한 활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을 활용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포럼’을 연 것이죠.

참고로 현대위아가 진행한 이번 포럼의 테마는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전환 기술과 사례’였습니다. 디지털 전환을 상징하는 요소인 메타버스를 무대로 무대 삼기에 적합한 주제였죠. 현대위아는 게더타운 기반의 2.5D 그래픽을 이용해 창원 본사 사업장을 가상공간에 구현했으며, 임직원들은 게임 캐릭터를 만드는 것처럼 직접 본인의 캐릭터를 만들어 게더타운을 누비고 포럼에 참석했습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포럼에서는 임직원들이 로봇사무자동화(RPA), 통합 검색, 증강 현실, 빅데이터, AI, 수학적 최적화, 데이터시각화 등을 주제로 다양한 발표와 질의 및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임직원 참석자는 게더타운 속에 주제별로 꾸려진 부스에서 다양한 관련 자료를 살펴볼 수 있었고, 주제별 포럼에서는 영상을 보며 실시간 질의응답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메타버스 속에서 진행된 현대위아의 이번 포럼은 임직원들에게 디지털 전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노력이기도 했습니다. 산업을 불문하고 데이터의 폭발적인 증가와 함께 디지털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고, 데이터를 경영에 활용하는 사례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죠. 이처럼 디지털 전환은 혁신과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현대위아는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미래를 적극적으로 대비해 나갈 것입니다.

HMG 저널 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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