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27 현대자동차그룹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새로운 이동의 여정을 선사하다

현대자동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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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이나 지하철역에 도착해 내렸지만 최종 목적지까지 거리가 있어 한참을 걷고, 이동해야 하는데 대중교통 인프라가 미비하거나 자차가 없어 난감했던 기억.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을 불편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기존의 교통수단이 미처 감당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아우르며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편리하고 효율적인 ‘끊김 없는 이동 경험’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목적지로 향하는 마지막 한 걸음까지 촘촘하게 메워주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소개합니다.

FUTURE | 디지털 플랫폼 기반과 연결된 맞춤형 이동수단, 끊김 없는 스마트한 이동 경험

‘공유경제,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AI, 자율주행….’ 현대자동차그룹은 자동차 산업에 큰 변혁을 일으키고 있는 키워드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며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연구해왔습니다. 국내 최초의 라이드 풀링 서비스 ‘셔클’,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I-MOD’ 등이 대표적인 성과들입니다. 이동의 편의성을 높여줄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대중에 선보이는 한편, 그랩(Grab), 올라(Ola), 레브(Revv) 등의 기업과 협업하여 글로벌 공유경제 진입의 초석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개별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발굴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이를 연결해 사람들에게 새로운 ‘이동의 여정’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지금까지는 대중교통이면 대중교통으로, 승용차면 승용차만 이용해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게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여러 가지 다른 형태의 이동수단을 효율적으로 조합해 매끄럽게 이용하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예약 호출한 카 헤일링 서비스나 수요응답형 모빌리티를 이용해 중장거리를 이동한 다음, 목적지까지 남은 짧은 거리는 전동스쿠터나 전기자전거 등의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를 이용하는 식입니다. 각각의 모빌리티는 환승 거점 또는 전용 플랫폼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도로는 물론 사회 인프라와도 연결되어 신속하게 맞춤형 이동 경로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해 모든 이동수단이 하나로 촘촘히 연결되는 시대, 진정한 이동의 자유를 통해 보다 편리하고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PORTFOLIO | 현대자동차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카 헤일링∙카 셰어링(Car Hailing∙Car Sharing)

모션 (MOCEAN) 

Smart Mobility Solution Provider 로서의 미래 전략 달성을 위하여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 전문회사 MOCEAN을 설립하여 국내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 모빌리티 전략은 모빌리티 사업자들에게 디바이스와 솔루션을 포함하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서비스 Enabler로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며, 차량 데이터 기반의 신규 사업/서비스 전개 및 이를 통해 모빌리티 전체 사업자를 아우르는 모빌리티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모빌리티 사업자들에게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전문 운영법인 모션을 `19년 10월에 설립하였고, 첫 시작으로 `20년 5월에 중소렌터사를 대상으로 차량 관제, 차량 관리, 사업 관리 측면에서 통합 관리가 가능한 ‘모션 스마트 솔루션’ 사업을 런칭하였습니다.

이후에도 카셰어링 업체, 대형 렌트사 대상으로 사업 제휴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며, 부가서비스 및 택시 통합 단말 사업 등 상품/서비스 영역도 확대하고자 하며, 이러한 로드맵 하에서 모션은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 전문회사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모션 랩 (MOCEAN Lab)

현대자동차그룹은 모션을 설립한 해 미국 LA에 모빌리티 서비스 전문 법인인 ‘모션 랩’을 만들어 친환경차를 자유롭게 대여해 쓰는 LA 최초의 ‘프리 플로팅(Free-Floating)*’ 카 셰어링 서비스 ‘Mocean Carshare’를 시작했습니다. 기존의 카 셰어링이 동일한 장소에서 대여와 반납이 이뤄져야 하는 이용 제약이 있는 반면, ‘Mocean Carshare’는 LA시와 제휴하여 Downtown LA 및 Eagle Rock 지역의 노면 주차장을 활용, 차고지 제한 없이 자유롭게 차량을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LA시 내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고 전기차 등 다양한 친환경차를 확대 투입할 예정입니다. 

‘모션 랩’은 카 셰어링을 통해 구축한 차량/사업운영/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교통 약자를 위한 헤일링 서비스인 Universal 모빌리티, 다이나믹 셔틀 서비스, 차내 광고/커머스 등 다양한 신기술 및 서비스 실증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한 LA시정부와 함께 로보택시, 퍼스널 모빌리티,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를 비롯한 차세대 모빌리티 서비스 협업을 진행하여 도시의 교통/안전/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발전해 나갈 계획입니다.

*차고지 제한 없이 차를 대여하고 반납하는 카 셰어링 서비스

현대자동차그룹✕그랩 (Grab), 카 헤일링 프로젝트

카 헤일링(Car hailing)은 일반인의 차량을 호출해 택시처럼 일정한 비용을 지불하고 원하는 목적지까지 동승하거나, 이동을 원하는 소비자와 이동 서비스 제공 사업자를 실시간으로 연결해주는 서비스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18년부터 동남아시아 최대 공유 차량 서비스 기업인 그랩과 함께 코나EV 등 전기차 모델을 활용한 카 헤일링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1회 충전으로 400km 이상을 달릴 수 있는 코나EV는 운행 중 충전 걱정이 적어 카 헤일링 서비스에 최적 차량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 카 헤일링 프로젝트는 싱가포르와 인도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점차 주요 국가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봇라이드 (BotRide)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진행하는 자율주행차 승차 공유 서비스입니다. 고객이 전용 앱을 통해 목적지를 입력하면, 자율주행 차량이 스스로 비슷한 목적지를 입력한 사람들을 확인해 합승 및 이동을 지원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봇라이드 시범 운행을 통해 ‘운전자가 없는 미래’를 대비한 사용자 경험 데이터를 확보하고, 자율주행 기반의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향상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로보택시 (Robotaxi)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자율주행 기술기업 앱티브(Aptiv)와 세운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Motional)과 함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에 기반한 로보택시를 개발했습니다. 

아이오닉 5 기반의 로보택시에 적용된 자율주행 기술은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기준 레벨 4 수준입니다. 레벨 4는 차량의 자동화된 시스템이 상황을 인지 및 판단해 주행하고, 일부 제한적인 상황을 제외하고는 비상 운전자의 개입 없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수준을 의미합니다.

모셔널의 첫 상업용 완전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인 아이오닉 5는 2023년 미국의 차량 공유 업체인 리프트(Lyft)에 공급돼 승객을 원하는 지점까지 이동시켜주는 라이드 헤일링(ride-hailing) 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인에이블엘에이(EnableLA)

EnableLA는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한 WAV(Wheelchair-Accessible Vehicle) 카헤일링 서비스 실증 사업입니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사람이 전용 모바일 앱 혹은 전화를 통해 차량 이용을 신청하면 교통약자 지원 교육을 받은 전문 드라이버가 전용 차량을 운행해 직접 방문,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시켜 줍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로스앤젤레스 기반의 교통약자 이동 모빌리티 플랫폼인 버터플라이(ButterFLi) 및 플릿 오퍼레이터인 SMS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사업을 운영합니다. 또한, EnableLA 실증사업의 연구 결과에 따른 교통약자 모빌리티 서비스 가이드라인과 운영 경험을 전 세계에 공유할 계획입니다.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MOD: Mobility on Demand)

셔클 (Shucle)

집 근처 피트니스 센터나 마트 등 대중교통이나 자차를 이용하기 애매한 지역 내 이동을 도와주는 국내 최초 라이드 풀링(Ride Pooling) 서비스입니다. 전용 앱을 다운받은 뒤 서비스 지역 반경 2km 이내에서 차량을 호출하면, 11인승 대형 승합차(쏠라티)가 승객을 원하는 장소에서 태우고 내려줍니다.

승객마다 목적지가 다르면 차량이 멀리 돌아가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필요 없습니다. 셔클에는 AI 기반의 실시간 최적경로 설정(AI Dynamic Routing) 기술이 탑재되어 있어 목적지가 서로 다르더라도 최적의 경로를 찾고, 전체 경로를 실시간 재구성 가능해 승객의 대기 시간이나 합승으로 인한 우회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셔클이 활성화되면 지역 내 주민의 이동이 편리해지는 것은 물론, 단거리 승용차 운행을 줄이고, 주차난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21년 8월부터 약 두 달간 세종시에서 수요 응답형 모빌리티 셔클에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로보셔틀 시범 서비스를 실시했습니다. 로보셔틀은 로봇(Robot)과 버스를 의미하는 셔틀(Shuttle)의 합성어로, 다인승 차량에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모빌리티를 의미합니다. 현대차그룹은 로보셔틀에 자체 개발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I-MOD (Incheon-Mobility on Demand:인천광역시 수요응답형 버스)

공영 버스의 긴 배차 간격과 부족한 운행 횟수, 단순한 노선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을 위해 탄생한 수요응답형 모빌리티입니다. 기존 버스처럼 정해진 노선과 시간에 정류장마다 정차하며 운행하지 않고, 승객이 목적지 입력을 할 때마다 실시간으로 최적의 경로를 생성하고, 그에 따라 배차가 이루어집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I-MOD를 영종국제도시에서 2019년 말부터 2개월간 시범 운영한 바 있으며, 2020년 10월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또한 서비스 지역을 송도국제도시, 남동국가산업단지, 검단신도시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I-MOD의 가장 큰 특징은 차량의 운행 이력, 배차, 예약, 결제, 차고지 관리부터 승객이 요청한 데이터(호출, 탑승)까지 모든 운영 과정을 수집하고 분석하는 AI 기반의 전용 플랫폼을 이용한다는 것입니다. ‘I-MOD 플랫폼’은 실시간 최적경로와 배차 정보를 컨트롤해 효율적인 운행이 가능하게 만들어줍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I-MOD가 인천광역시는 물론 다른 지역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다른 교통수단과 연계한 통합 모빌리티(MaaS: Mobility as a Service) 등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Last Mile Mobility)

제트 (ZET)

ZET는 전동킥보드 및 전기자전거를 활용한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입니다. 전동킥보드에 사물인터넷(IoT) 모듈이 부착되어 있어 용이한 대여와 반납 서비스를 제공하며,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전동 킥보드의 최적의 배치 장소를 제공합니다.  인구 밀집 및 교통 혼잡을 겪고 있는 대도시에서는 근거리 구간(1~3km) 이동을 보장하고, 다른 이동수단과의 연계로 교통 체증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또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본인인증 및 운전면허 인증을 통해 안전하고 별도의 절차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ZET의 또 다른 특징은 현대자동차그룹이 플랫폼을 제공하고 중소업체가 그 안에서 서비스 제공하는 개방형 구조라는 것입니다. 고객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별 운영사업자들에게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원격 제어 가능한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고, 사업자가 원하는 운영시간과 서비스 이용정책 등을 자체적으로 수립할 수 있도록 해 사업 환경에 맞춰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보다 많은 중소업체들이 ZE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며, 퍼스널 모빌리티를 이용한 공유 사업이 한국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업체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HMG 저널 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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