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후원하는 제로원(ZER01NE)을 아시나요? 제로원은 창의 인재를 위한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현대자동차그룹이 2018년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에 오픈한 창의 공간이자 인재 플랫폼입니다. 제로원은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미래의 문제를 고민하는 ‘창의적인 인재’를 매년 ‘크리에이터’라는 이름으로 선발하고 있습니다. 제로원 크리에이터로 선정된 인재들은 프로젝트 비용과 소정의 활동비, 활동 공간과 다양한 강연 프로그램을 지원받습니다. 이전에 활동했던 크리에이터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기회도 주어집니다.
제로원은 매년 제로원의 비전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축제 ‘제로원데이’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5일, 2021 제로원데이가 열렸는데요. 올해 제로원데이는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해 온라인에서 관객과 만나고 있습니다. ‘Playground’를 주제로 아트 X 테크 X 비즈 분야 간의 경계를 넘는 다양한 생각과 관점을 보여줍니다. 크리에이터의 다양한 관점과 비전을 보여주는 프로젝트 결과물을 전시와 공연으로 보여주고, 아트테크 관련 분야의 인사이트가 담긴 토크 프로그램을 준비했는데요. 혼자만 알고 있기 아까운 전시, 2021 제로원데이를 좀 더 자세하게 들여다볼까요?
2021 제로원데이에서는 크리에이터들의 상상력이 담긴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기존 제로원데이 개최 공간이었던 (구) 현대자동차 원효로 지점에 설치한 작품을 온라인으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크리에이터들은 미래 모빌리티, ESG, 창의 문화 확산 등을 주제로 프로젝트를 선보였습니다. 크리에이터 ‘룹앤테일’은 ‘메커니멀(Mechanimal)’이라는 대체 현실 게임을 선보였습니다. 메커니멀은 인터랙티브 시뮬레이션과 SNS를 활용해 크리에이터와 관객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진행되는 게임입니다. 미래의 생물이 있는 가상세계에서 누군가 트위터를 통해 현실의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요. 게임 참여한 크리에이터와 관객들은 이 가상세계를 만든 실종된 관리자를 찾아가는 여정을 함께하면서 반려종과 공존에 대해 사유합니다.
자율주행 기술이 대중화된 미래 도시의 도로는 어떤 모습일까요? 크리에이터 ‘IVAAIU CITY’는 자율주행 시대가 도래한 차량과 도로 시스템을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 환경을 건축적인 공간 안에 압축적으로 제시해 미래 도시에 대한 상상력을 제안합니다. 인터랙티브 프로그래밍과 사운드, VR 애니메이션을 통해 관객은 미래의 도시환경을 공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100개의 미래 도로 풍경 이미지는 1개로 좁혀지면서 물리적으로 구현되는데, 이 과정에서 관객의 참여를 유도합니다. 크리에이터는 도시 환경을 만드는 것은 특정 소수에게 제한된 것이 아닌 모두에게 주어진 과제이고 고민할 문제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환경에 관한 메시지를 던지는 작품도 있습니다. 크리에이터 김민영과 최재훈은 ‘웅장한 꿈: Big Dreams’ 프로젝트를 통해 고래의 감각 체계를 경험할 수 있는 청각 공간을 구현했는데요. 인간이 만든 인공물이 고래의 청각 네트워크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가상의 감각으로 재인식하는 계기를 제공합니다. 인본주의를 넘어서 다른 존재의 관점으로 세상과 환경문제를 바라보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관객의 목소리가 고래에게는 어떻게 들릴지 해당 작품에서 감상해보세요.
일상에서는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작품도 있습니다. 크리에이터 이원우는 ‘와우-스텝(WOW-STEP)’ 프로젝트로 인공와우(달팽이관)를 이식한 사용자들의 청감에서 발견한 아름다움을 음악, 사진, 영상으로 공개했는데요. 크리에이터와 인공와우 사용자의 소통 과정을 담은 드로잉에 오디오 비주얼과 사운드가 더해집니다. 해당 작품은 인공와우 사용자에게는 음악 감상의 즐거움을, 건청인에게는 상대방의 미적 체험을 이해하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다른 크리에이터들의 작품이 궁금하다면 제로원데이 홈페이지를 방문하세요. 30여 개의 프로젝트 전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크리에이터들의 상상력이 가득한 작품 외에도 미래 사회와 기술을 테마로 하는 퍼포먼스 공연도 만날 수 있습니다. ‘팬데믹 이후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지금까지 우리가 믿어왔던 가치들이 유효한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퍼포먼스 ‘Where to Now?’, 2030년 미래 도시의 음환경(소리나 진동이 존재하는 환경)을 주제로 펼치는 실험적 전자음악 공연과 오디오 비주얼 퍼포먼스 ‘Roadscape MMXXX_LIVE’, 글쓰기 인공지능 로봇이 작사하고 인간이 작곡한 찬송가를 통해 인공지능과 인간이 음악으로 영감을 주고받는 퍼포먼스 ORACLE 2021-‘Hymn From Future’ 등 다양한 공연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트 X 테크 X 비즈의 융합된 시각을 갖고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프로그램도 자유롭게 골라서 들을 수 있습니다. 미래 모빌리티, 공공 모빌리티, 새로운 플레이, 메타버스 등을 주제로 다룬 4개의 ’01 토크 프로그램’을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연사들의 토크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는데요. ‘로봇으로 예술을 말하다’를 주제로 예술가들이 로봇을 차용하고 융합하는 방식에 대해 논하고, ‘새로운 플레이어의 발견’이라는 주제로 아트테크 분야에서 유망한 작가와 최신의 기술 및 미디어를 큐레이팅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올해 가상공간에서 개최된 ‘버닝맨 프로젝트’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놓치지 마세요.
올해 2021 제로원데이는 창의 놀이터라는 테마에 걸맞게 창의력과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작품과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색깔과 개성이 담긴 콘텐츠를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인데요. 2021 제로원데이는 14일까지 제로원데이 홈페이지에서 계속됩니다. 흥미로운 작품과 프로그램이 많아서 빨리 감상하고 싶다고요? 아래 링크를 통해 제로원데이로 놀러 오세요.
아트 X 테크 X 비즈의 융합된 시각을 갖고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프로그램도 자유롭게 골라서 들을 수 있습니다. 미래 모빌리티, 공공 모빌리티, 새로운 플레이, 메타버스 등을 주제로 다룬 4개의 ’01 토크 프로그램’을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연사들의 토크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는데요. ‘로봇으로 예술을 말하다’를 주제로 예술가들이 로봇을 차용하고 융합하는 방식에 대해 논하고, ‘새로운 플레이어의 발견’이라는 주제로 아트테크 분야에서 유망한 작가와 최신의 기술 및 미디어를 큐레이팅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올해 가상공간에서 개최된 ‘버닝맨 프로젝트’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놓치지 마세요.
올해 2021 제로원데이는 창의 놀이터라는 테마에 걸맞게 창의력과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작품과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색깔과 개성이 담긴 콘텐츠를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인데요. 2021 제로원데이는 14일까지 제로원데이 홈페이지에서 계속됩니다. 흥미로운 작품과 프로그램이 많아서 빨리 감상하고 싶다고요? 아래 링크를 통해 제로원데이로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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