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가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 전시관에서 개막한 ‘2021 광저우 국제모터쇼(China Guangzhou International Automobile Exhibition, 이하 광저우 모터쇼)’에 참가했습니다. 이번 광저우 모터쇼를 통해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GV70 전동화 모델을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했는데요. 현대자동차와 기아도 중국형 투싼 하이브리드와 EV6를 각각 선보였습니다.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은 내연기관 GV70의 파생 모델로 기존 모델의 실내 거주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전기차의 뛰어난 동력성능과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했습니다.
또한 월드 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제네시스 브랜드의 전동화 방향성, 디자인 설명과 중국 시장 전략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GV70 전동화 모델은 GV70의 역동적인 외관과 여백의 미를 강조한 여유롭고 균형 잡힌 실내를 계승하면서 전동화 SUV 모델만의 차별화된 요소를 더했습니다.
전면부 그릴은 공기역학적 효율을 고려한 전기차 전용 지-매트릭스 패턴으로 제네시스 고유의 전기차 이미지를 구현했습니다. 그릴 상단에 위치한 충전구는 닫았을 때 충전구의 경계가 드러나지 않아 그릴의 일부처럼 보이도록 구성했습니다. 충전구 안쪽에는 ‘두 줄’의 크롬 장식을 적용해 전체적인 디자인 통일성을 부여했습니다.
측면부는 전동화 모델 전용 19인치와 신규 20인치 전용 휠을 적용했으며 후면부는 배기구를 없앤 대신 넓고 간결한 수평 형태의 범퍼를 배치했습니다.
또한 이번 GV70 전동화 모델 공개 행사에서 ‘아타카마 코퍼 매트’ 외장 컬러를 적용한 차량을 선보였습니다. 내장 색상으로 ‘글레이셔 화이트’ 컬러가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외장 컬러는 각 지역별 런칭 시점에 따라 다를 수 있음)
실내 공간은 센터 터널을 낮춰 2열 거주성을 개선하는 등 기존 GV70 모델과 동등한 수준의 2열 공간을 확보해 경쟁력 있는 실내 공간을 갖췄습니다.
럭셔리 전동화 모델인 만큼 보다 정숙한 실내와 부드러운 승차감 또한 GV70 전동화 모델만의 특징입니다.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은 77.4kWh 배터리를 탑재했습니다.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400km 이상*이며,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합니다. (*19” 타이어 기준, 국내 인증방식으로 측정한 당사 연구소 결과로 차량 출시 전 국가별 인증 후 추후 공지 예정)
GV70 전동화 모델은 AWD(사륜구동) 단일 모델로 운영합니다. 최대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를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적용해 합산 최대 출력 360kW(부스트 모드시), 합산 최대 토크 700Nm의 동력성능을 발휘합니다.
특히, GV70 전동화 모델은 보다 역동적인 럭셔리 전기차 경험을 위해 부스트 모드를 적용했는데요. 순간적으로 최대 출력을 증대 시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5초 만에 도달합니다. (스포츠 모드 기준, 당사 연구소 측정 결과)
또한 모터와 구동축을 주행상황에 따라 분리하거나 연결할 수 있는 디스커넥터 구동 시스템(DAS, Disconnector Actuator System)을 탑재해 2WD와 AWD 구동 방식을 자유롭게 전환함으로써 동력손실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주행합니다. 복합전비는 19인치 타이어 기준 4.6km/kWh입니다. (당사 연구소 측정 기준, 차량 출시 전 국가별로 인증 후 추후 공지 예정)
GV70 전동화 모델은 SUV 모델인 만큼 브랜드 최초로 e-터레인 모드를 탑재해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주행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다양한 충전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은 차량의 구동용 모터와 인버터를 활용해 일반 충전기에서 공급하는 400V 전압을 차량 시스템에 최적화된 800V로 승압해 안정적인 충전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별도의 컨버터 없이 800V의 초고속 충전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음은 물론 400V의 충전기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GV70 전동화 모델에는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적용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전기차 사용 경험을 제공합니다. V2L은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높은 3.6kW의 소비전력을 제공, 다양한 외부환경에서 전자기기를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V2L(Vehicle to Load) : 차량에서 전력망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V2G(Vehicle to Grid)의 개념 중 하나로 야외에서 캠핑을 하거나 비상시 차량의 전력으로 전자제품 등을 사용하고 다른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기능
스마트 회생 시스템 2.0은 전방 교통 흐름 및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를 이용해 회생 제동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술로 교통량에 맞춰 회생 제동량을 높이거나 낮춰, 최적의 에너지 재생을 도와줍니다.
i-페달(Intelligent Pedal) 모드는 가속 페달만을 이용해 가속 및 감속, 정차까지 가능한 주행 모드입니다. 패들 시프트 조작을 통해 가장 강한 회생제동 단계를 선택할 경우 활성화해 원-페달 주행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회생제동을 극대화함으로써 주행거리 증대를 도와줍니다.
또한 제네시스는 GV70 전동화 모델에 능동형 소음 제어 기술(ANC-R, Active Noise Control-Road)을 적용해 브랜드 최고 수준의 정숙성을 확보했습니다. 4개의 센서와 8개의 마이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노면 소음을 측정하고 분석하는 동시에 반대 위상의 소리를 스피커로 송출하여 고객이 느끼는 소음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낮춥니다.
아울러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은 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하여 노면 정보를 미리 인지하고 서스펜션의 감쇠력을 제어해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합니다.
제네시스는 광저우 모터쇼 기간 중 GV70 전동화 모델을 비롯해 스포츠 세단 G70, 중국 스페셜 모델 G70 에디션 1, 대표 고급 세단 G80, 럭셔리 플래그십 SUV GV80 등 다양한 라인업을 전시합니다.
현대자동차가 광저우 모터쇼에서 중국형 투싼 하이브리드와 역동적인 N 라인 전용 디자인을 더한 중국형 투싼 N 라인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이번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중국형 투싼 하이브리드는 지난 4월 중국에서 출시한 신형 투싼 기본 모델의 디자인을 계승한 친환경 파생 모델인데요. 연비 경쟁력을 대폭 개선한 2.0 GDI하이브리드 엔진과 하이브리드 전용 6단 A/T를 탑재했습니다.
또한 이와 함께 고성능 N의 디자인 감성을 기반으로 제작된 중국형 투싼 N 라인을 공개했습니다. 중국형 투싼 N 라인은 기본 모델에 전용 프런트 범퍼, 휠, 머플러 등을 적용했습니다. 실내는 스웨이드 가죽시트, 메탈 페달, 블랙 헤드라이닝 등을 탑재해 스포티한 매력을 강화했습니다.
또한 라디에이터 그릴, 펜더, 스티어링 휠, 콘솔에 N 라인 전용 엠블럼을 각인해 고성능 N의 정체성을 극대화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광저우 모터쇼에서 1,400㎡(약 424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팰리세이드, 아반떼 스페셜 에디션 다크 나이트 등을 포함한 총 13대의 차량을 전시해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아울러 신차 존 외에도 친환경차량 존, 고성능차량 존을 따로 마련해 혁신적인 친환경, 고성능 기술력을 자랑했습니다.
친환경차량 존에는 아이오닉 5와 중국형 넥쏘를 전시해 글로벌 전동화 선도 기업으로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고성능차량 존에는 아반떼 N, 코나 N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이 고성능 브랜드 N을 체험할 수 있는 WRC 관련 전시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이 밖에도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첼시FC 축구 선수단의 친필 사인 유니폼, 용품 등을 전시했는데요. 전동화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친환경 충전식 러닝머신 등 다양한 전시·체험물을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재미와 함께 글로벌 기업의 위상과 기술 경쟁력을 알렸습니다.
기아가 광저우 모터쇼에서 The Kia EV6(더 기아 이 브이 식스, 이하 EV6)를 선보였습니다.
EV6는 지난 8월 국내에서 출시한 차량으로 새롭게 재탄생한 기아의 브랜드 슬로건 ‘Movement that inspires’를 상징하는 모델이자, 중장기 사업전략 ‘플랜S’에 기반한 차세대 모빌리티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최초의 전용 전기차입니다.
기아는 내년부터 해마다 1종 이상의 전용 전기차 모델을 출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계획입니다.
EV6는 신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형상화한 내·외장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국내 최초 3.5초의 0-100km/h 가속시간(GT 모델 기준)으로 대표되는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지속가능성 의지를 담은 친환경 소재를 활용했습니다.
또한 800V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멀티 충전 시스템, 이동하는 에너지 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ESS) 개념의 V2L(Vehicle To Load), 고객 중심의 최첨단 안전 편의사양 등을 적용해 최상의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기아는 EV6와 함께 전용 내·외장 디자인과 휠을 적용한 EV6 GT 라인 모델을 공개했는데요. 내년 말 중국에서 EV6와 EV6 GT 모델을 출시해 전기차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입니다.
또한 플랜S 전략에 따라 2026년까지 총 11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주력 브랜드로서 선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한편, 기아는 19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2021 광저우 모터쇼에서 1,120m2(약 340평)의 전시 공간에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하고 중국형 4세대 카니발, 스포티지 에이스, K5, K3 EV 등의 양산차 외에도 EV6, EV6 GT-Line 등 다양한 차량과 E-GMP 등 친환경 전시물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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