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60는 브랜드 최초 전용 전기차다. 제네시스의 디자인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바탕으로 빚어진, 쿠페형 CUV 스타일의 날렵하고 다이내믹한 스타일링이 특징이다. 이와 같은 유려한 외관 디자인, 파워풀한 주행성능과 함께 GV60를 대표하는 키워드는 바로 교감이다. 운전자와 차량의 교감을 가능케 하는 혁신적인 기술이 대거 적용된 것이다. 그렇다면 GV60와 함께하는 일상은 어떨까? GV60만의 특별한 교감 기술이 거대한 공간에 구체화된 특별 전시회를 통해 직접 체험해봤다.
GV60 특별 전시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을 진행해 개인의 취향이 반영된 콘텐츠를 제공한다. 전시장 자체를 거대한 GV60처럼 꾸몄으며, 이로 인해 페이스 커넥트, 크리스탈 스피어, 자연어 기반 AI 음성인식, B&O 사운드 시스템 등 GV60 핵심적인 기능과 사양을 공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전시 관람은 전시에 대해 소개하는 도슨트가 동행하며 관람객들은 소규모 그룹을 형성해 투어에 나선다.
GV60 특별 전시가 여느 전시회와 다른 점은 바로 ‘교감’에 포커스를 맞췄다는 점이다. 방문객 모두가 동일한 전시를 눈으로 확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전 설문 작성을 통해 제공되는 각자의 취향이 전시회에 반영된다. GV60가 운전자와 교감하는 다양한 기술을 갖추고 있는 것처럼, GV60를 주제로 한 특별 전시 역시 개인 맞춤형 테마로 GV60와의 교감과 비슷한 교감을 이루는 감성 여정을 제공하는 것이다.
2층에 마련된 메인 전시 공간에서 관람객이 처음 마주하는 것은 본인을 환영하는 공간이다. 리셉션에서 수령한 NFC 카드를 태그하고 입장하면 양쪽 벽면을 따라 개인화된 환영 메시지가 출력된다. 이 공간은 진정한 EV 라이프 여정의 시작을 상징하는 것과 동시에 운전자가 제네시스 GV60에 탑승하는 과정을 시각화한 장소라고 할 수 있다.
트랜지션 미디어 터널의 끝에 다다르면 국내 최초로 GV60에 적용된 페이스 커넥트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등장한다. 운전자가 페이스 커넥트 시스템으로 GV60에 얼굴을 인식하고 탑승하는 것처럼, 관람객이 바닥에 표시된 ‘페이스 커넥트’ 표시에 도착하면 페이스 커넥트 시스템을 형상화한 영상이 정면에 출력되고 인증 완료, 웰컴 메시지 표시와 함께 다음 전시 공간으로 가기 위한 문이 자동으로 열린다.
* GV60의 페이스 커넥트 시스템
GV60의 페이스 커넥트는 차량이 운전자 얼굴을 인식해 키 없이도 차량 도어를 잠금 및 해제할 수 있는 기능으로, 도어 핸들 터치 후 차량 B 필러에 위치한 카메라에 얼굴을 인식시켜 사용할 수 있고 최대 2명까지 등록이 가능하다. 얼굴 인식에 사용되는 카메라는 근적외선 방식을 적용해 흐린 날씨나 야간과 같은 악조건 속에서도 얼굴을 인식할 수 있으며, 딥러닝 기반의 영상인식 기술을 활용해 안경이나 모자를 쓰더라도 운전자 얼굴을 정확히 인지한다. 또한 얼굴 인식을 통해 사용자가 파악되면 운전석 및 운전대 위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사이드미러, 인포테인먼트 설정이 해당 사용자가 사전에 저장한 개인 프로필과 자동으로 연동되어 차량이 탑승자를 알아보는 듯한 편리함을 경험할 수 있다.
두 번째 전시 공간은 ‘GV60 DRIVING WAY’로, GV60 인테리어 디자인의 핵심인 크리스탈 스피어를 테마로 완성됐다. 넓은 공간에 크리스탈 스피어를 형상화한 커다란 구가 위치해 있고, NFC 태그를 접촉하면 구 표면에 전자 변속기가 등장한다. 이 때 전시물은 NFC 태그에 저장된 개인 취향을 반영해 스포츠, 에코, 컴포트 등 3가지 드라이브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하며, 관람객은 각 드라이브 모드에 맞는 실제 주행음과 주행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이러한 퍼포먼스는 실제 GV60의 시동을 걸었을 때 크리스탈 스피어가 돌아가며 전자 변속기가 등장하는 기능을 시각화한 것이다.
* GV60의 크리스탈 스피어
GV60의 구 형상의 전자 변속기인 크리스탈 스피어는 전원이 꺼져 있을 때는 무드등이 들어오는 크리스탈 오브제로 고객에게 심미적인 만족감을 선사하고, 전원을 켰을 때는 구 모형이 회전하며 변속 조작계가 나타나 마치 미래 모빌리티에 탑승한 듯한 실내 분위기를 조성한다. 크리스탈 스피어는 디자인적인 요소일 뿐만 아니라 차량의 운전 가능 상태를 운전자에게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역할도 수행한다.
세 번째 전시 공간은 GV60에 적용된 자연어 기반 인포테인먼트 음성인식 기능을 경험할 수 있는 ‘AI VOICE OF GV60’다. 기존 자동차에 적용된 음성인식 시스템의 경우 음성인식으로 특정 기능을 수행하려면 필수 명령어가 포함된 언어를 사용해야 했지만, GV60의 자연어 기반 음성인식 기능은 일상에서 사용하는 언어를 자연스럽게 사용해도 이를 인지하고 맞춤형 응답을 제공한다. 가령 GV60의 잔여 주행거리가 궁금할 때 “얼마나 더 갈 수 있어?”라고 대화하듯 질문해도 잔여 주행거리를 안내해주는 식이다. AI VOICE OF GV60에서는 예시 외에도 차량제어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차량 내에서 실제 제어하는 것처럼 자연어 기반 음성인식 기능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다.
RELAXATION IN GV60는 2층 전시 공간의 마지막 세션으로 GV60에 탑재된 B&O(BANG & OLUFSEN) 시스템이 선사하는 개인 맞춤형 테마를 청음할 수 있다. 키오스크에 NFC 카드를 태그하면 맞춤 테마별 커스터마이징 BGM을 추천하고, 선택된 커스텀 BGM 및 가상배기음이 믹스된 사운드가 B&O 시스템을 통해 흘러나와 소리를 통한 힐링과 교감을 선사한다.
모든 공간의 체험을 마치고 나와 마지막 키오스크에 NFC 카드를 태그하면 전시를 관람하는데 소요된 시간이 표시되며, 해당 시간 동안 GV60를 충전했을 때 배터리의 충전량이 얼마인지 확인할 수 있는 메시지가 출력된다. 실제로 전시 관람에는 약 20분이 소요되는데, 관람 후 NFC 카드를 태그하면 20분 동안 배터리의 몇 퍼센트가 충전됐는지 알려주는 식이다. 이는 초급속 충전을 지원하는 GV60에겐 충전 스트레스가 거의 없다는 것을 체감하게 한다. 전시를 관람하며 즐겁게 보낸 짧은 시간만으로도 충분한 양의 배터리가 충전됐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실제로 GV60는 350kW급 초급속 충전기 이용 시 18분만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이전의 전시 공간이 시각화된 가상의 GV60를 경험하는 공간이었다면, 모든 전시를 관람한 후에는 GV60의 실체를 만날 수 있다. 전시차를 통해 앞선 전시를 통해 만났던 페이스 커넥트 시스템, 크리스탈 스피어, B&O 사운드 시스템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내외 디자인 및 다양한 기능들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전시차 관람은 30분 내외로 진행된다.
GV60 특별 전시는 오는 10월 14일까지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카페 캠프통(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 42길 27)에서 열린다. 전시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사전 예약 페이지에서 관람 신청 및 개인 맞춤화 전시를 위한 사전 설문에 응답한 뒤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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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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