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01 현대자동차그룹

아산의 발자취에서 깨우침을 얻다. 정주영 선대회장 자서전 ‘이 땅에 태어나서’ 독후감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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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정주영 선대회장의 서거 20주기를 맞아 열린 자서전 독후감 대회의 입상자들이 발표됐습니다. 6,400편에 달하는 응모작 속에서 아산의 정신을 꿰뚫어 본 작품들이 입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지난 3월 17일, 아산사회복지재단이 고(故) 정주영 선대회장(이하 정 선대회장)의 자서전 ‘이 땅에 태어나서’의 독후감 대회 시상식을 열었습니다. 올해 1월 접수 시작 이후 응모한 작품은 6,372편으로, 열네 살의 중학생부터 구순을 넘긴 고령의 참가자까지 다양한 독자들이 본 독후감 대회에 응모작을 제출했습니다. 그중에는 해외에 거주하는 응모자도 있었습니다.

‘이 땅에 태어나서’는 정 선대회장의 생애 전반에 걸친 회고를 담은 자서전입니다

이번 독후감 대회는 정 선대회장의 기업가 정신과 더불어 수많은 역경 극복 사례를 알려 젊은 세대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는다는 취지 하에 열렸습니다. 진로 결정과 취업은 물론, 여러 가지 고민에 맞닥뜨린 요즘 젊은이들이 정 선대회장의 발자취를 담은 자서전, ‘이 땅에 태어나서’를 통해 그 역경들을 지혜롭게 헤쳐나갈 수 있는 처세술과 더불어 자신감과 희망을 가지길 바란 것입니다.

여느 독후감 대회와 마찬가지로, 이번 독후감 대회의 심사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 기준은 글쓰기의 기본인 문장력입니다. 이해하기 쉬운 문장으로 작성해 누구에게나 잘 읽히는 게 좋은 글이라는 사실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겁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글 솜씨에 버금갈 정도로 중대한 심사 포인트는 정 선대회장이 남긴 ‘아산 정신’에 대한 이해입니다. 아산 정신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있으면서도, 그 생각을 독창적인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에 다름없는 글이겠죠.

독후감을 평가하는 심사위원단은 소설가, 문학평론가, 시인, 그리고 대학교수와 같이 문학계의 인물들로 구성됐습니다. 심사위원단은 1, 2차 예심과 본심을 거쳐 수상자를 결정했으며, 시상은 크게 중·고등학생 부문과 대학생·대학원생·일반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했습니다. 각 부문에서 금상 1명, 은상 3명, 동상 5명, 장려상 30명을 선정하고, 전 부문을 통틀어 가장 훌륭한 독후감을 작성한 참가자에게 대상을 수여했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홍성준 학생은 정 선대회장의 모습에서 진정한 리더의 면모를 깨달았다고 합니다

이번 독후감 대회에서는 민족사관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홍성준 학생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지도자의 품격’을 주제로 적어낸 홍성준 학생의 글에서는 정 선대회장이 보여준 도전 정신과 리더십, 그리고 기업이 사회에 전할 수 있는 선한 영향력에 대한 이해가 잘 담겨 있었습니다. 홍성준 학생은 성적에 민감한 나이인 만큼,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자존감마저 떨어지게 되었던 홍성준 학생은 정 선대회장의 자서전을 통해 진정한 리더에 대한 의미와 그만의 철학에 대해 깊이 깨우칠 수 있었고, 동시에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얻어 자신감과 희망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창의적 발상으로 하찮은 벌레에서까지 배울 점을 찾는 정 선대회장의 집념과 리더십을 배울 수 있었던 것이죠.

이민주 씨는 정 선대회장의 일대기를 통해 삶에 위안을 얻었다고 합니다

일반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이민주 씨는 코로나19의 확산을 억제하는 방역 체제의 최전선에 뛰어든 사람 중 한 명입니다. 그녀가 쓴 독후감 ‘출입제한구역을 넘으며’는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의 모습을 통해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자격을 상기시켰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여전히 그녀는 우리의 삶을 어지럽히고 있는 바이러스의 폭풍 속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민주 씨는 수상 소감을 통해 자신이 적어 낸 독후감은 자신만이 아닌, 지금도 소명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 직원 모두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한 글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녀는 정 선대회장의 일대기를 읽으며 일종의 동질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두터운 방호복 위에 얹은 보안경 너머로 마주친 동료의 눈빛을 통해 서로를 위하는 마음을 느낀다고 이야기 한 이민주 씨는 사소하면서도 정겨운 정 선대회장의 일화를 통해 그렇게 크고 높게만 보였던 그 역시 다른 누군가를 위했던 한 명의 사람이었다는 사실에 위안을 삼았다고 합니다.

이현 학생은 정 선대회장처럼 실패 속에서 성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중·고등학생 부문 금상 수상자는 범서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현 학생이었습니다. 학창시절 실패를 경험한 바 있는 이현 학생은 ‘이 땅의 태어나서’를 읽고 정 선대회장의 과감한 도전 정신과 목적의식을 가지고 살겠다는 다짐을 글로 표현했습니다. 반년간 겪어 온 슬럼프를 완전히 털어버리기 위해 독후감을 쓰기 시작했다는 이현 학생은 이번 수상 경험을 양분 삼아 더 나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실패는 단순히 시련일 뿐이라 이야기하는 정 선대회장의 굳건한 마음가짐처럼, 이현 학생 역시 실패에 매몰되지 않고 원하는 바를 향해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 땅의 태어나서’는 성공이 지닌 진정한 의미를 일깨워 주기도 합니다

독후감 대회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의 진심 어린 소감들을 들어 보니, 정 선대회장은 다양한 얼굴을 가진 사람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가 이룬 위대한 성공은 당신 혼자만이 고군분투하여 이룬 성과물이 아니었습니다. 여러 사람이 얽혀 서로를 이해하며, 마음을 모아 완성할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성공이라는 걸 일깨워 주는 대목이죠.

각양각색의 배경을 지닌 참가자들은 입을 모아 정 선대회장의 일대기를 통해 자신감과 희망을 가졌다고 말합니다

탄탄대로만을 걸어왔을 것 같던 정 선대회장의 일대기에도 실패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실패를 기회로 바꾸는 것은 자신의 마음가짐에 달려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렇게 정 선대회장은 혁신과 도전의 연속으로 성공을 일구어 내며 올바른 리더십의 표상으로 남았습니다. 그가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2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이처럼 오늘날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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