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3 현대자동차

공간의 재발견, 현대자동차 투싼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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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과 기준이 크게 바뀐 뉴노멀 시대. 현대자동차 투싼은 넓고 활용성이 뛰어난 실내 공간을 바탕으로 새로운 일상과 가치를 제안합니다. 투싼과 함께 자동차로 누릴 수 있는 달라진 일상을 소개합니다.

지난 1년은 우리의 삶이 크게 바뀐 시기였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 출근하고, 퇴근 후에 누군가를 만나 웃고 떠들던 일상이 이제 아련한 추억처럼 느껴질 정도입니다. 홀로 지내는 시간이 더 많아진 요즘, 이동수단으로만 여겼던 자동차의 가치도 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동차를 몰고 한적하고 경치 좋은 곳으로 떠나서 나만의 공간으로 꾸려보면 어떨까요. 그곳이 어디든 다른 사람에게 방해받지 않을 수 있다면, 자동차는 오롯이 개인을 위한 사무, 휴식, 숙박 공간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이를 지칭하는 ‘카피스(Carffice)’, ‘카크닉(Carcnic)’, ‘모빌리텔(Mobilitel)’ 등의 신조어가 생겨날 만큼, 자동차를 활용하는 방법이 무궁무진해지고 있죠. 그야말로 ‘자동차 공간의 재발견’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습니다. 감각적이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돌아온 투싼과 함께 자동차로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일상을 찾아 떠났습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삼은 나만의 사무 공간

저는 프리랜서 작가로, 평소에는 다른 직장인들과 동일한 시간대에 일을 시작하고 끝냈습니다. 그래야 삶과 일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오늘은 평소와 달리 일찍 집을 나서 한적한 바닷가로 향했습니다. 투싼과 함께 하루를 온전히 보내며 일하고 먹고 쉬고 놀 생각에 짐도 한가득 챙겼습니다. 투싼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모델의 622ℓ 트렁크는 위급의 중형 SUV와 견줘도 전혀 모자람이 없을 만큼 많은 짐을 쉽게 받아들였습니다.

차에서 일을 한다면, 대부분 앞좌석 또는 뒷좌석에서 무릎 위에 노트북을 펼쳐놓고 불편하게 일하는 모습을 떠올릴 겁니다. 하지만 투싼과 함께라면 답답하지 않은 사무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계기판 뭉치가 위로 튀어나오지 않도록 설계한 오픈형 클러스터, 기어 레버가 없는 전자식 변속버튼, 대시보드와 도어를 넓게 감싸는 장식재 덕분에 시원하게 뚫린 듯한 개방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변이 탁 트인 바닷가에서 파노라마 선루프까지 열어놓으면 더할 나위 없이 시원한 기분이 들겠죠.

부드러운 가죽 시트에 앉아서 일하는 것도 좋지만, 뒷좌석을 모두 접어 넓은 공간에서 일한다면 어떨까요. 투싼의 뒷좌석은 접었을 때 시트가 아래쪽으로 67.4mm 내려가면서 평평한 바닥을 만들 수 있는 폴드 & 다이브 시트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를 활용하면 모난 부분 없이 앉기에 편안한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답답한 집에서 일하다가 여느 때와 달리 자연을 배경 삼아 일해보니 업무 능률도 오르고 영감이 샘솟는 기분이었습니다.

일상을 여유로운 피크닉처럼

산들산들 불어오는 바닷바람과 바람결에 실린 음악 소리에 파묻혀 일하다 보니 어느새 퇴근 시간이 가까워졌습니다. 평소 집에서 일할 때는 밥도 먹는 둥 마는 둥, 퇴근 시간을 넘겨서도 일하기가 일쑤였죠. 딱히 갈 곳이 없고, 몸을 움직일 일도 없어서 시간관념이 모호해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자연에 나와 있으면 해가 뉘엿뉘엿 기울어지는 것을 보면서 할 일이 떠오릅니다. 야외에 나오면 금방 허기지고 뭐를 먹든 맛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저뿐일까요.

바깥에 소소하게 자리를 펼치고 가져온 음식을 부리나케 해치웠습니다. 차박 또는 캠핑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야외에 나가면 불을 피워 고기를 굽거나 음식을 조리해서 먹습니다. 하지만 저는 쓰레기를 줄이고 간편하게 먹기 위해 샌드위치와 과일 위주로 준비했습니다. 덕분에 손쉽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었죠. 짧은 식사 시간 덕분에 투싼의 역동적인 차체와 붉은 노을이 만들어내는 찰나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남기는 호사도 누렸습니다.

나를 충만하게 채워주는 휴식 공간

바다 너머로 해가 내려앉고 어둠이 스며들기 시작합니다. 차에 걸어둔 조명을 밝게 켠 뒤, 누워서 책을 펼치자 투싼은 분위기 그윽한 독서실로 거듭났습니다. 뒷좌석을 접은 투싼은 180cm의 성인이 온전히 누워도 모자람이 없을 정도로 넓습니다. 이전보다 차폭이 15mm 넓어지고 길이가 150mm 늘어나면서, 휠베이스도 85mm나 길어졌죠. 덕분에 차 안에서 두 다리를 쭉 뻗고 마음 편히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집니다.

아마 그대로 있었다면 까무룩 잠들 게 뻔했습니다. 책은 접어두고 오늘을 위해 준비한 비장의 아이템을 꺼냈습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투싼 출시 광고를 기억할 텐데요. 제 눈길을 끌었던 것은 차 안에 편히 누워 영화를 감상하는 장면이었습니다. 꼭 해보고 싶었던 일이었죠. 그래서 이 순간을 위해 준비한 무선 미니빔 프로젝터와 42인치 스크린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하얀 스크린 위에 아름다운 영상이 펼쳐지는 그 순간의 감동은 차마 잊을 수가 없습니다. 한갓진 자연 속에서 오로지 저만을 위한 영화관을 만들 수 있다는 게 놀라웠습니다.

영화를 끝까지 본 뒤 집으로 돌아가기 전 듬직하게 서 있는 투싼을 다시 봤습니다. 오직 저 하나만을 위해 이곳까지 달려주고, 편히 일하고 먹고 쉴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해준 투싼이 새삼 대견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그저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수단으로만 생각했을 뿐인데, 오늘의 여정을 통해 경험한 투싼의 진면목은 놀라울 만큼 다채로웠죠. 다음에는 어디로 떠날까요? 다재다능한 투싼과 떠날 여정과 새로운 일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벌써부터 마음이 설렙니다.



사진. 최대일, 김범석

HMG 저널 운영팀

group@hyunda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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